휴젤, 분기 매출액·영업이익 '사상 최대'…톡신, HA 필러 성장

매출액 954억, 영업이익 424억…전년 동기 대비 17%, 51.6%↑
글로벌 시장서 선전…톡신, HA 필러 매출, 전년比 17.6%, 20% 증가
해외 시장 확장에 집중…미국 내 보툴렉스 영향력 확장 본격화

문근영 기자 (mgy@medipana.com)2024-08-07 16:58

휴젤이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회사 측 자료에 따르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954억원, 4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51.6% 증가했다. 휴젤 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900억원, 400억원을 돌파한 건 이번 분기가 처음이다.

품목별로 구분하면,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6% 증가했다. 이 회사는 해당 제품이 국내에서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중국·태국·일본·대만·호주 등 아시아 태평양과 유럽 지역에서 매출이 급성장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국 시장에 역대 최대 규모로 제품이 선적되는 등 2분기 해외 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62% 늘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바이리즌 스킨부스터 HA’, ‘더채움’ 등 HA필러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0% 늘었다고 덧붙였다.

휴젤은 국내외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뤘다며, 국내에서 신규 광고 캠페인을 전개하고 해외 의료전문가를 대상으로 학술 마케팅 활동을 지속한 결과라고 밝혔다. 

화장품 분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 이 회사는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 신제품 출시, 하이엔드 코스메틱 브랜드 ‘바이리즌 BR’ 론칭 등 소비자 선택폭을 넓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휴젤은 올해 하반기에도 해외 시장 확대에 주력한다. 지난달에 실시한 ‘보툴렉스(수출명: 레티보)’ 미국 시장 초도 물량 선적을 시작으로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하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및 주요 해외 시장 KOL(Key Opinion Leader)을 대상으로 다양한 영업·마케팅 활동을 진행하며, 휴젤 기업과 제품력에 대한 신뢰도 제고,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에서 입지 지속적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2분기에는 톡신·필러 등 휴젤 대표 품목이 글로벌 시장에서 전방위적으로 성장하며 역대 분기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경신했다”며 “미국은 물론 아시아 태평양·유럽 등 휴젤이 진출한 국가에서 입지를 확대할 수 있도록 현지 상황에 맞춘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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