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 알츠하이머약 '도나네맙' 日 승인

경증 환자 투여 1년 반 후 증상 진행 29% 억제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4-09-25 09:40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미국 일라이 릴리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도나네맙'(donanemab)이 일본에서 승인을 취득했다. 

도나네맙은 뇌에 축적되어 신경세포를 손상시키는 단백질인 '아밀로이드 베타'를 제거해 진행을 억제하는 새로운 타입의 약물로, 바이오젠과 에자이가 공동개발해 지난해 실용화한 '레카네맙'에 이은 두 번째 알츠하이머 신약이다. 11월 중 보험적용될 전망이다.

도나네맙은 4주에 1회 투여하고 원칙적으로 최대 18개월까지 투여할 수 있다. 경증 치매와 그 전단계인 경도인지장애(MCI)와 같이 증상이 가벼운 사람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시험에서는 사용을 시작한지 1년 반 후 증상의 진행을 29%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도나네맙은 지난 7월 미국에서 승인을 취득했으며 1년간 비용은 3만2000달러(한화 약 4252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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