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뮤니어링 췌장암 치료물질 FDA 희귀약 지정

'IMM-1-104' 화학요법 병용으로 완전주효 및 부분주효 우수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4-10-17 09:43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암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미국의 생명공학회사인 이뮤니어링 코퍼레이션(Immuneering Corporation)은 췌장암 치료물질인 'IMM-1-104'가 미국 FDA로부터 희귀약 지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최근 보고된 2a상 임상시험 초기결과에 따르면 IMM-1-104를 화학요법과 병용함에 따라 췌장암환자에서 완전주효 및 부분주효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희귀약 지정은 미국에서 환자 수가 20만명 미만인 희귀질환에 대한 치료제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이루어지며, 이뮤니어링에 세액공제, FDA 수수료 면제, 승인 후 판매독점기간 연장 등 혜택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올해 초 FDA는IMM-1-104에 대해 췌장암 1차 및 2차 치료제로 패스트트랙 지정도 받은 바 있다.

IMM-1-104는 RAS 변이를 포함한 많은 암에서 변이가 나타나는 MAPK 경로를 선택적으로 저해함에 따라 암세포를 표적으로 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 약물은 하루 1회 경구투여로 현재 진행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1/2a상 임상시험에서 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다.

회사측은 IMM-1-104를 다른 화학요법과의 병용 및 단독요법으로도 연구하고 있으며, 진행 중인 2a상 임상시험의 추가데이터는 연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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