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텍메드, 코로나 엔데믹 이후 분기별 매출 최고치

2024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76억원, 영업이익 88억원

최성훈 기자 (csh@medipana.com)2024-11-08 14:24

현장진단 전문업체 바디텍메드(대표이사 최의열)가 8일 잠정공시를 통해 2024년 3분기 영업실적을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연결 기준 매출액 376억원, 영업이익 88억원을 기록하며 코로나 엔데믹 이후에도 매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8%, 전 분기 대비 3.7% 증가했다.

2024년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1069억원, 영업이익은 24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7.7%, 영업이익은 10.4% 증가했으며, 3분기 누적 영업이익률은 22.4%를 기록하면서 안정적인 수익성을 창출하고 있다.

특히 중동 및 북아프리카 3분기 매출은 101억원을 기록하면서 창사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라크, 리비아, 이집트, 시리아가 해당지역 성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이라크의 경우 전체 현장진단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주요 진단 영역 중 심혈관, 호르몬, 당뇨 등의 비감염성 질환 부문이 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24년 3분기에는 기타 질환 관련 매출이 80억원에 달하며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증가했다.

최의열 바디텍메드 대표이사는 "올해 말부터 조인스타를 통해 중국 내 만성질환 모니터링 진단 제품을 본격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유통사와 OEM 계약을 통한 동물용 진단시장 진입이 가시화되고 있어, 2025년부터 실질적인 매출 기여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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