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훈 후보 "맞춤형 약국제품 개발과 일반약 전환 이룰 것"

[약국경영활성화 정책 2] 맞춤형 약국제품 개발과 전문약의 일반의약품 전환

조해진 기자 (jhj@medipana.com)2024-11-21 19:58

제41대 대한약사회 최광훈 후보(기호 1번)는 21일 송파구를 방문해 지지유세를 이어갔다. 

송파구약사회는 회원 간 화합과 소통을 강화하며, 송파·강남·강동 합동 연수교육과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건강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최광훈 후보는 이날 약사들의 의견을 청취하며 갈수록 척박해지는 약국 경영 활성화를 위한 두 번째 맞춤 정책을 제안했다.

앞선 정책에서 약사 직능을 확대해 국민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데 이어, 이번에는 실제 약국에서 취급할 품목을 확대하고 새롭게 개발하기 위한 대책을 강조했다. 

최 후보는 "셀프메디케이션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약국의 역할과 일반의약품의 확대는 국민 건강증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제다"라며 "하지만 현재 약국은 전문의약품의 조제에만 집중돼 있어, 일반의약품을 통한 경질환 치료와 건강관리에 대한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정책 제안의 배경을 설명했다.

첫째, 의약품 재분류 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 

현재 전체 의약품 중 약사가 직접 취급 가능한 일반의약품은 10% 수준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안전성이 충분히 입증된 전문의약품을 일반의약품으로 전환하겠다. 

특히 감기, 두통, 소화불량 등 경증질환에 대한 일반의약품의 범위를 확대해 약사의 1차 보건의료인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하겠다.

둘째, 맞춤형 약국제품의 다양화와 확대를 지원한다. 

최 후보는 "현재 제한적인 약국제제의 범위를 넓혀, 약사들이 환자 맞춤형 의약품을 제공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며 "특히 건강기능식품, 맞춤형 화장품 등 다양한 영역에서 약사의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셋째, 약사의 맞춤형 취급 역량 교육 및 강화에 투자한다. 

6년제 약학대학 체제를 통해 배출되는 약사들의 약국 임상 전문성을 높이고,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을 지원하여 국민 건강관리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넷째, 표준제조기준(표제기)을 대폭 확대한다. 

일반의약품의 성분, 규격, 함량 등의 표준화를 통해 신고만으로 제조 가능한 품목을 확대하고, 허가심사 절차를 간소화 시켜나갈 계획이다. 

다섯째, 디지털 헬스케어와 연계된 약국 건강관리서비스를 확대한다. 

특히 마이헬스웨이 사업 등과 연계해 약사의 빅데이터 활용 능력을 강화하고,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최 후보는 "이 같은 정책들은 단순히 의약품 접근성을 높이는 것을 넘어, 국민 개개인의 건강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의료비 부담을 줄이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것"이라며 "최광훈은 약국을 질병 치료의 공간을 넘어 건강증진의 중심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다짐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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