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병원, 대장암·위암·폐암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전문 인력 보유로 암 치료대응력 입증

김원정 기자 (wjkim@medipana.com)2024-12-31 10:28


영남대병원(병원장 신경철)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22년 2주기 1차 대장암·위암·폐암 적정성 평가'에서 각각 종합점수 94점, 90.11점, 91.58점으로 종합점수 전체 평균을 웃도는 점수로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의료환경의 변화와 암 치료 관련 국민의 필요를 반영해 지난 2022년부터 2주기 암 적정성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2주기 암 적정성 평가에서는 암 진료 전반에 대한 평가로 평가대상을 확대하고 치료과정 중심에서 환자중심 및 치료성과 중심의 평가지표체계로 개선, 다양한 암에 적용 가능한 공통지표를 마련해 암 적정성 평가를 개편했다.

이번 평가에서 3개 암에 모두 적용되는 공통지표는 구조영역과 과정영역 그리고 결과영역으로 나뉜다. 영남대병원은 구조영역 전문인력 구성여부에서 3개 암종 모두 전문인력을 100% 보유해 뛰어난 암 치료대응력을 보였다. 

과정영역에서도 대장암과 폐암에서 목표치를 훨씬 상회하는 다학제 진료 비율을 나타냈다. 특히 암 환자와 그 가족이 질환과 치료과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치료 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암 환자 교육·상담 실시율은 3개 암종 모두에서 100%로 나타났다. 

결과영역의 항목인 암 치료성과를 반영하는 수술 사망률과 수술 후 퇴원 30일 이내 재입원율에서도 3개 암종 모두 낮은 결괏값을 보이며 우수한 치료 성과를 입증했다.

신경철 병원장은 "영남대병원은 국내 사망률 1위인 암에 대한 고난도의 전문적인 치료를 제공하는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앞으로도 정확한 진단에서부터 최적화된 치료 그리고 치료 후 삶의 질 개선까지 전 과정을 환자와 동행하며, 높은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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