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 솔루션 '휴런 IPD' 싱가포르 인허가 획득

MRI 기반 파킨슨병을 정량적으로 진단 보조

최성훈 기자 (csh@medipana.com)2025-02-13 13:50

뇌신경 질환 전문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휴런(대표 신동훈)이 최근 파킨슨병 솔루션 휴런IPD(Heuron IPD)로 싱가포르 인허가를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휴런IPD는 MRI를 기반으로 파킨슨병을 진단 보조하는 AI 솔루션이다. 기존 핵의학 검사가 필요했던 진단 방식을 보완해 경제성과 접근성이 좋고 방사선 노출 부담이 적은 3.0T MRI만으로 나이그로좀 영역의 이상 여부를 판단하고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파킨슨병이 진행되면 도파민 신경세포가 손상을 입는데, 이때 나이그로좀 영역에 소실이 발생하기 때문에 나이그로좀 영역의 변화는 파킨슨병 진단을 위한 주요 바이오마커로 활용된다.

휴런IPD는 싱가포르 보건과학청(Health Sciences Authority, HSA)로부터 Class B 등급을 획득했으며 이에 따라 올해 싱가포르 전국 병원 및 검진센터 등에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휴런은 싱가포르 내 저명한 파킨슨병 연구자 및 유수의 의료기관·연구소 등과 협력해 임상 근거 확보를 위한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파킨슨병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싱가포르 종합병원(Singapore General Hospital)의 링링 찬(LING LING CHAN) 교수 연구팀 주도록 휴런IPD를 활용한 연구를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휴런 신동훈 대표는 "싱가포르는 휴런의 파킨슨병 솔루션 연구개발 및 사업 전반에 걸쳐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는 시장 중 하나"라며 "이번 인허가 획득을 통해 휴런IPD가 싱가포르 내에서 보다 널리 사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 휴런은 싱가포르 법인을 중심으로 아시아 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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