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엑스앤브이엑스, 경구용 비만치료제 라이선스 아웃 실사 中

다수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물질 이전계약 및 실사‥글로벌 기업들도 참전

최봉선 기자 (cbs@medipana.com)2025-02-17 08:16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다수의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비만치료제(프로젝트명: DX-DRG-C01) 기술 라이선스 아웃을 위한 실사(Due Diligence)를 진행중이며,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상도 순조롭게 진행되는 등 라이선스 아웃을 위한 협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그동안 경구용 비만치료제를 자체 개발하면서, 글로벌 임상 3상 단계의 물질과 동등 수준의 활성을 확인하고, 물질 최적화를 통한 동물 효력 시험을 진행해 왔다. 최근 동물 효력 시험 결과에서 우수한 약동력학 시험(PK)과 복강내 포도당 내성 검사(IPGTT: Intraperitoneal glucose tolerance test) 시험 결과를 확보했다.

회사는 두개의 물질 특허 출원 및 물질 최적화를 완료하고, 정규 독성 시험(GLP Toxicity Tests)을 올해 완료할 계획이다.

경구용 비만치료제는 기존 비만치료제 주사제 대비 복약 편의성 면에서 훨씬 우수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개발중인 화합물의 구조적 특성상 기존 시장의 주사제 펩타이드 제품의 여러 부작용 이슈에서 보다 자유로울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우수한 PK 프로필을 기반으로 1일 1회 제제로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와 바이오텍 쇼케이스 2025에서 다수의 업체들과 미팅을 진행 후, 현재 다수의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기술 라이선스 아웃 협상을 활발히 진행중이다.

이중 국내 대기업 등 다수의 회사들과 경구용 비만치료제의 라이선스 아웃을 위한 온라인 실사 (Due Diligence) 단계에 돌입하여 데이터 심층 검토를 진행중이다. 논의가 가장 빠른 한 대기업의 경우, 실사가 마무리 되는 시점인 3월 중에 텀시트(Term Sheet)를 발송하겠다는 입장임을 확인했다. 텀시트는 계약 직전에 주고 받는 계약으로 바이오 업계 기술 딜 프로세스의 후기 단계에 헤당한다.

또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뿐만 아니라 글로벌 제약사들도 DXVX의 경구용 비만치료제에 주목하면서 다양한 방법의 사업 논의를 진행중에 있다. 디엑스브이엑스는 추가 동물 효력 시험 결과 등을 올해 해외 학회 등에 발표를 할 계획인데, 이 경우 글로벌 딜의 확률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회사는 판단하고 있다.

디엑스앤브이엑스 관계자는 "당사의 경구용 비만치료제는 국내 유일의 독창적인 화합 구조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우수한 활성과 동물 시험 결과를 종합하여 빠르게 임상 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국내외 라이선스 아웃도 빠르게 전개가 가능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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