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mc, 연매출 1100억원 기록...6년 연속 최대 매출 갱신

이정수 기자 (leejs@medipana.com)2025-03-04 12:40

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c가 지난해 연 매출 1100억원을 기록해 6년 연속 최고 매출 기록을 갱신했다고 4일 밝혔다.

회사는 지방흡입과 지방추출 주사 '람스(LAMS)', 빼낸 복부 지방을 골반에 이식하는 '허파고리' 등 대표 상품의 국내 수요 증가와 인도네시아, 태국 지점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의 성과가 맞물린 결과로 보고 있다.

365mc는 2003년 개원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이뤄왔다. 특히 2023년에는 최초로 연 매출 1000억원을 달성했으며, 이에 더해 지난해엔 연 매출 1100억원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해외 지점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궤도에 오르며 매출 기록 경신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회사는 매출 성장 비결에 대해 해외 진출과 더불어 꾸준한 연구개발(R&D) 투자를 주요한 요인으로 꼽고 있다.

지난해 365mc의 바이오 자회사 모닛셀은 고려대 의대 재활의학과와 자가지방 줄기세포 재활치료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한 바 있다. 같은 해 경희대 의대 연구진과 공동 진행한 '지방흡입 시 지방추출량 예측 알고리즘 모델'에 관한 연구는 SCI급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등재됐다.

365mc 김남철 대표이사는 "올해는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에 이어 기타 주요 국가 추가 진출을 통해 더 큰 성장이 기대된다"며 "지금은 국내 십분의 일 수준인 해외 지점의 매출이 향후 10년 뒤에는 국내 매출의 2~3배에 달하는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365mc는 22년간 비만 치료 한 우물만 파며 전 세계 25개 병·의원을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로 도약했다. 현재 인도네시아, 태국 등 4개의 해외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베트남 호치민 지점 개원을 목전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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