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약 "생활용품매장 건기식 판매 깊은 유감"

조해진 기자 (jhj@medipana.com)2025-03-05 14:49

강남구약사회가 지난달 28일 다이소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판매 논란과 관련해 깊은 유감의 뜻을 밝혔다.

강남구약은 "생활용품매장의 건강기능식품 판매는 다양한 유통 채널의 등장이라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발생한 문제"라고 짚었다. 

이어 ▲건기식 오남용 및 부작용 위험 ▲건기식 품질 및 기능성 차이 ▲약국 및 약사에 대한 오해와 언론플레이 등의 이유로 우려가 된다고 밝혔다. 

특히 "일부에서 헐값에 들어오는 해당 매장 수준의 제품을 약국이 폭리를 취하며 판매하고 있다는 오해가 확산되고 있다"면서 "이러한 오해를 유발하는 언론플레이가 지속되고 있는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 약국에서 판매되는 건강기능식품은 엄격한 품질 관리와 약사의 전문적인 상담을 통해 소비자에게 제공되며, 해당 매장 제품과는 성분 및 품질면에서 차이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강남구약사회는 ▲전문적인 건강 상담 제공 ▲건기식 품질 정보 안내 ▲전문적인 서비스 제공을 통한 신뢰도 회복 노력 등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강남구약사회 입장문 전문이다. 

[강남구약사회 입장문]

강남구 약사회는 최근 생활용품매장의 건강기능식품 판매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생활용품매장의 건강기능식품 판매는 다양한 유통 채널의 등장이라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발생한 문제입니다. 하지만 강남구약사회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우려를 표합니다.

1. 건강기능식품 오남용 및 부작용 위험
건강기능식품도 의약품과 마찬가지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기존에 복용하는 약물과의 상호작용은 전문가의 상담이 필수적입니다.  해당 매장에서는 이러한 전문가 상담이 제한되어 오남용 및 부작용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2. 건강기능식품의 품질 및 기능성 차이
겉으로 보기에는 동일한 성분의 건강기능식품이라도 원료의 등급, 순도, 함량, 부원료 구성 등에 따라 기능성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약사의 전문적인 지식 없이는 소비자가 이러한 차이를 구별하기 어렵습니다.

3. 약국 및 약사에 대한 오해와 언론플레이
일부에서 헐값에 들어오는 해당 매장 수준의 제품을 약국이 폭리를 취하며 판매하고 있다는 오해가 확산되고 있으며, 이러한 오해를 유발하는 언론플레이가 지속되고 있는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약국에서 판매되는 건강기능식품은 엄격한 품질 관리와 약사의 전문적인 상담을 통해 소비자에게 제공되며, 해당 매장 제품과는 성분 및 품질면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 약사회의 노력

저희 강남구약사회는 다음과 같은 노력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입니다.

1. 전문적인 건강 상담 제공
기존 복용 약물과의 상호작용 및 개인별 맞춤 건강 상담을 통해 안전한 건강기능식품 사용을 돕겠습니다.

2. 건강기능식품 품질 정보 안내
건강기능식품의 원료, 함량, 부원료 등에 따른 기능성 차이를 소비자에게 알려 적절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3. 신뢰도 회복 노력
이번 사태로 인해 약사 사회와 약국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가 저하된 점을 되새기며, 앞으로 더욱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저희 강남구약사회는 앞으로도 국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약사의 전문적인 상담을 통해 약사회원들과 소비자간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보다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강남구약사회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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