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약, 임시대의원 총회 개최…예산 승인, 감사 선출

변정석 부산시약 회장 "시민에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

문근영 기자 (mgy@medipana.com)2025-03-07 15:23

부산시약사회(회장 변정석)는 지난 5일 CJ대한통운 초량사업소에서 '임시대의원 총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회의에 앞서 변정석 회장은 "그동안 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했던 원격화상투약기 도입과 약배달 배송 등 규제완화 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대한약사회 차원의 비상 대책 위원장으로 이전 임기보다 훨씬 더 많은 회의와 업무, 그리고 약사 현안을 위한 정책 관련 대관 업무가 많은 와중에도 시약 회무에 소홀함이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더 열심히 업무에 매진해 회원분들이 편안하게 생업에 종사하고 시민분들에게 다가가는 약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많은 노력의 결과로 약 배달과 원격화상 도입을 막아냈다. 그리고 부산에서 개최될 전국 체전에서 도핑 상담을 지원하는 스포츠 전문 도핑 약국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창욱 총회의장은 "알차고 발전된 임시대의원 총회가 되기를 바라며 부산시 약사회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는 대의원 239명 중 참석 94명, 위임 90명으로 성원됐으며, 2025년도 사업계획안과 세입세출예산안에 대해 승인했다.

아울러 감사 선출을 통해 이동훈 대의원, 서광교 대의원, 문미숙 대의원이 선출됐다. 신임감사단은 "다른 회원분들과 힘을 합쳐 맑은 약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대한 약사회 파견대의원 선출에 대해서는 임시 총회에서 선출 하는게 아닌 의장단과 회장단에 일임하여 추후 심의하에 선출하는 것으로 의결했다.

부산시약 자료에 따르면, 올해 주요 사업계획은 ▲품절약으로 인한 회원고충 완화 ▲한약사약국 적극대처 통한 약권 수호 및 약사직능 보호 ▲비대면진료시범사업 관련 회원 보호 및 약권수호 활동 ▲약국정화활동 및 의약분업 원칙 확립 ▲분회·반회 연대 및 회원 소통강화 등이다.

▲약업협의회를 통한 상생발전의 구체적 합의 사항 실천 ▲다제약물관리사업 및 사랑의약손사업 등 방문약료사업 ▲약국경영활성화 및 회원자질향상 위한 교육사업 및 지원사업 ▲지자체 협력활동 ▲회원 민생복지 및 편의 증진 ▲대국민 약사직능 홍보활동 강화 등 사업도 주요 사업계획에 포함된다.

이번 임시대의원 총회는 이에 따른 예산 6억8280만원을 원안대로 통과했다.

아울러 건의사항으로 ▲장기품절약 적극 대처 ▲한약사문제 해결 방안 촉구 ▲약사회원명부 제작 ▲폐의약품 우체통 수거 ▲DUR점검 처방수정 시 중재보험수가 인정 ▲약국에서 모든 거래처·거래내용 실시간 확인 가능토록 제약·유통에 건의 등을 논의했다.

▲조제용의약품 용기에 보험청구코드 기재 ▲연수교육 온라인 진행 ▲한약학과 약대 흡수 포함 ▲공공심야약국 선정 시 대약·지부·분회의 원활한 공조 ▲저가약 생산중단 방지 ▲일반약 생산비중 증대도 건의사항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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