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올해 매출 4500억원…톡신수출 38% 성장 예상

휴젤 매출 4520억·영업이익 2189억원 전망
톡신 사업부 매출 24% 증가한 2529억 예상
"북미 및 중국 시장 고성장 지속될 것 기대"

장봄이 기자 (bom2@medipana.com)2025-03-14 11:50

[메디파나뉴스 = 장봄이 기자] 휴젤이 올해 주력 제품인 '보툴렉스'의 미국 진출을 중심으로 연 매출 45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톡신 매출은 2500억원을 기록하고, 이 가운데 톡신 수출은 전년 대비 37.7% 증가한 1670억원이 추정된다.

14일 한국IR협의회 기업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올해 휴젤은 매출액 4520억원, 영업이익 218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년 대비 각각 21.2%, 31.6% 증가한 수치다. 

세부 사업부별로는 톡신 매출이 24.4% 증가한 2529억원, 필러는 12.7% 늘어난 1438억원, 화장품은 29.5% 증가한 477억원으로 전망된다. 특히 톡신 사업의 국내 매출은 860억원으로 안정적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임윤진 한국IR협의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톡신의 해외 매출은 북미와 중국 시장의 고성장이 기대되고 있다"면서 "지난해 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레티보)'의 허가를 획득하면서, 미국에서 현지 파트너사 베네브를 통해 3월 본격적으로 출시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툴렉스는 국내를 비롯해 68개국에서 품목허가를 받았으며, 2027년까지 80개국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세계 보툴리눔 톡신 주요 시장인 미국과 유럽, 중국에 진출한 유일한 국내 기업으로 미국에서 3년 내 점유율 10%를 겨냥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국 FDA 허가를 획득한 보툴리눔 톡신 제품은 휴젤을 포함해 6개에 불과해 여전히 성장 추세가 유지되고 있다.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올해 84억 달러(약 12조 원)에서 2030년 121억 달러(약 18조 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에도 톡신 사업부 매출은 203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0.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레티보 수출액도 전년 대비 40% 정도 성장한 1212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아시아 태평양과 중동, 남미 등 지역에 해외 수출이 증가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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