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자회사, 리제네론과 바이오약 제조계약 체결

30억불 이상 규모…美 새 거점서 10년간 항체약 제조수탁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5-04-24 08:31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일본 후지필름의 자회사로 바이오의약품의 개발과 제조위탁을 담당하는 후지필름 다이오신스 바이오테크놀로지스(FUJIFILM Diosynth Biotechnologies, FDB)가 미국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Regeneron Pharmaceuticals)와 30억달러 이상의 바이오의약품 제조계약을 체결했다.

FDB는 이 계약을 토대로 리제네론의 항체의약품을 10년에 걸쳐 수탁제조하고, 제조는 올해 본격 가동 예정인 미국의 새 거점(노스캐롤라이나주 홀리스프링스시)에서 실시하기로 했다. 

현재 FDB는 라이프사이언스사업에서 미국 거점에 약 40억달러를 투자하는 것을 포함해 총 약 70억달러에 이르는 대규모 설비투자를 세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잇단 가동 실시와 제조능력 강화를 통해 의약업계 발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FDB의 미국 새 거점은 높은 생산성과 FDA·EMA 등으로부터의 각종 인증취득 실적이 있는 덴마크 공장과 공통된 설계·설비·프로세스를 전개하는 코조엑스(KojoX)를 채용하고 안정적인 공급망과 원활한 기술이관을 가능케 하는 체제를 갖추고 있다. 또 고도의 전문성을 가진 팀을 보유하고 있어 수요변화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한 제조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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