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S 정신분열증 보조요법 '코벤피' 3상 임상결과 공개

6주째 PANSS 점수 통계적 유의한 변화 없어…1차 평가항목 달성 실패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5-04-24 09:03

증상의 수치적 개선은 관찰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BMS)가 정신분열증 치료의 보조요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코벤피'(Cobenfy, xanomeline/trospium)의 3상 임상시험(ARISE 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BMS는 22일 코벤피를 보조요법제로 병용한 3상 임상시험에서 1차 평가항목인 6주째 양성·음성증상평가지표(PANSS) 점수에서 위약그룹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한 변화를 보이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증상을 충분히 조절할 수 없는 정신분열증 성인환자를 대상으로 한 이 연구에서는 비정형 항정신병제와 병용한 코벤피가 PANSS 총점수에서 2.0포인트 감소했으나 이는 통계적 유의성을 나타내기에는 부족했다.

1차 평가항목은 달성하지 못했으나 코벤피 그룹에서는 증상의 수치적 개선이 관찰됐다. 또 사후해석 서브그룹 분석에서는 기저요법제로 '리스페리돈'을 투여받은 환자와 다른 항정신병제를 투여받은 환자간 반응에 현저한 차이가 있었다. 

안전성과 내약성 프로파일은 과거 단독요법 시험에서 나타난 바와 일치했으며 BMS는 향후 시험데이터를 더 분석하기로 했다. 아울러 규제당국과 향후 방침에 대해 논의하고 자세한 임상결과는 향후 학회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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