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팜 1Q 매출 '늘고' 영업익 '줄고'…매출원가 등 증가

올해 1분기 매출, 전년 대비 1.4% 증가…영업익 45.5%↓
경상 연구비 등 증가…사내 근로복지금 등 추가 영향
Small Molecule 부문 매출 11억…전년比 73.6% 감소

문근영 기자 (mgy@medipana.com)2025-04-29 20:40

에스티팜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소폭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대폭 줄었다.

29일 이 회사는 올해 1분기 매출액으로 524억원을 기록했다며, 전년 동기와 비교해 1.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5% 감소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6.9% 감소한 7억원이다.

에스티팜은 영업이익 감소를 각종 비용 증가로 설명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원가, 경상 연구비가 증가했고, 사내근로복지기금이 추가됐다는 얘기다.

아울러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환율 상승으로 인한 외환 차익 및 주가 상승으로 인한 콜옵션 가치평가 금액이 높았던 기저효과로 인해 전년 대비 감소했다고 부연했다.

한편, 올리고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8.9% 증가한 376억원으로 나타났다. 고지혈증 치료제 매출액은 264억원, 혈액암 치료제 매출액은 61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설비사용수수료는 23억원이다. 또한 수주잔고는 3266억원인 상황이다.

Small Molecule 부문은 매출액이 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6% 감소했다. 에스티팜은 미토콘드리아 결핍증후군 매출액 감소가 주 원인이라며, 수주잔고를 395억원으로 밝혔다.

같은 기간 mRNA 매출액은 6억원이다. 이는 Cell Therapy 및 Smart Cap 시료 매출액을 포함한 것이며, 수주잔고는 32억원이다.

이 회사는 실적 발표에 이어 올해 주요 이벤트를 설명했다. 

일례로 올해 8월 올리고 CDMO Pipe-line 유전성 혈관부종 치료제는 FDA 상업화 승인이 기대된다. 연내 미토콘드리아 결핍증후군 치료제의 FDA 상업화 승인도 예정됐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에스티팜은 임상단계 Pipe-line 중 희귀 심혈관질환 치료제의 적응증 확장 3상 결과도 연내 발표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Capex 제2 올리고동 완공 후 Validation 진행 중이라며, 올해 4분기부터 가동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sgRNA생산라인을 구축 중이며 3분기부터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신약개발 에이즈치료제인 STP-0404의 글로벌 임상 2상의 중간결과는 3분기 내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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