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ㆍ유통
조해진 기자
24.11.12 06:00
韓·日 공통된 약업·유통업계 고민 "품절약, 낮은 도매 마진"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가깝지만, 먼 나라 일본. 의약품유통 기자단은 우리와 비슷하지만 다른 일본에서의 약업 환경과 의약품유통업계 현황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기 위해 최근 일본 도쿄 우에노에서 타카오 오리이 교수와 무라시마 테츠 일본 약사일보 기자를 만났다. 병원약사로 오랜 기간 근무해온 오리이 교수와 일본 약업계를 활보하고 있는 무라시마 기자는 일본 또한 한국과 마찬가지로 의약품 품절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한, 도매상들의 낮은 영업이익률과 지속되는 약가인하고 경영환경이 악화하는 상황이어서 기존 의약품 유통 방식에서 벗어난 개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언급했다. ◆ 타카오 오리이 도
학회ㆍ학술
조해진 기자
24.11.04 06:00
"韓 의약품 제조혁신, 가장 중요한 제약·바이오 경쟁력"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제조는 한국이 세계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산업 경쟁력이다. 의약품 및 헬스케어 산업에서도 제조혁신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실제 소비자가 제품을 접할 때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제조와 품질이기 때문이다." 지난 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회 의약품제조혁신학회 학술대회'에서 만난 박영준 의약품제조혁신학회장(디지털기반 의약품 제조혁신센터장)은 제약바이오 산업의 제조혁신에 대한 필요와 중요성을 피력했다. 의약품제조혁신학회는 디지털 전환에 기반을 둔 의약품 제조공정 혁신을 위한 기술개발과 연구를 통해 인류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하고, 대한민국의 제약바이오 제조 분야에서 경쟁력 확
제약ㆍ바이오
최성훈 기자
24.10.29 11:57
"건선 치료 환경 개선됐다지만, 손발바닥 농포증 여전한 숙제"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전신농포건선이 올해 희귀질환으로 지정됐지만, 손발바닥 농포증(손발 건선) 또한 환자 수가 많아요. 여전히 저희로선 남은 숙제입니다." 28일 오후, 국회의사당 의원회관 3층 로비에선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건선 환우와 그 가족에게 치료 상담, 교육, 결연, 정보 제공 등을 제공하기 위해 1999년 설립된 한국건선협회가 25돌을 맞이한 것이다. 탄생 25주년을 맞이한 건선협회와 맞물려 건선 환자 치료 환경 또한 장족의 발전이 있었다. 건선 치료 전문가 집단인 대한건선학회와 건선협회 간 협업으로 최신 건선 생물학적 제제(인터루킨-17, 23, 12/23 억제제)에 대한 일부 산정특례 적용까
학회ㆍ학술
조해진 기자
24.10.25 21:00
밝은 한국 약학의 미래…세계적 성과 보여준 젊은 약학자들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한국의 박사후연구원 및 약학대학 학부생들이 우수한 연구 성과를 거두며 한국 약학의 질적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대한약학회는 지난해부터 한국 약학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젊은 약학자들의 연구 활동을 격려하고자 대학원생 및 박사후연구원들을 위한 '미래약학우수논문상'과 약학대학 학부생들을 위한 '우수학부연구상'을 신설했다.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더케이호텔서울에서 개최된 '2024 대한약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에서 올해 추계국제학술대회의 '미래약학우수논문상'에는 노현수 박사후연구원(전북대 약대, 한창엽 교수), 김윤정 박사후연구원(서울대 약대, 차혁진 교수), 현규환 박사후연구원(서울대 약대,
학회ㆍ학술
조해진 기자
24.10.24 06:00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새로운 연구 지속해야"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제약사가 실패해 버리는 약이나 독특한 물질들에서 새로운 화합물을 찾기도 하고, 생각지도 않은 결과에서 새로운 연구가 시작되는 경우도 많다." '2024 대한약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이하 학술대회)의 '오당상' 수상자이자 강연자로 참석한 모토나리 우에스기(Motonari Uesugi) 일본 교토대학 교수는 22일 더케이호텔서울 소금홀에서 진행된 전문지기자단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새로운 연구 그리고 많은 연구자들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우에스기 교수는 이날 오당상 수상강연을 통해 '자기조립의 화학생물학(Chemical biology of self-assembly)'을 주제로 새로운 시
학회ㆍ학술
조해진 기자
24.10.23 18:38
면역 시스템과 뇌가 소통한다…자폐 증상 완화 연구 'ing'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자폐, 치매, 우울증 등 증상 개선이 쉽지 않은 뇌질환을 신경면역학적 접근해 치료에 대한 실마리를 찾는 연구가 이어지고 있다. '2024 대한약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이하 학술대회) 기조강연자로 참석한 허준렬 미국 하버드대 의학대학 교수는 22일 전문지기자단과 만나 인터뷰를 나눴다. 이날 '다양한 기능을 가진 사이토카인 인터루킨-17의 조절(Regulation of interleukin-17, a cytokine with diverse functions)'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마친 후 인터뷰에 임한 허준렬 교수는 최근 여러 연구를 통해 면역세포를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졌다고 밝혔다. 허 교
학회ㆍ학술
조해진 기자
24.10.23 13:00
"지속적인 기초 연구, 다양한 분야들 발전에도 기여"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근본적인 생물학적 질문을 연구하는 것은 다양한 분야를 발전시키는 데 기여한다고 생각한다." '2024 대한약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이하 학술대회)의 기조강연자로 참석한 제임스 G 그랜만(James G. Granneman) 미국 웨인주립대 의대 교수는 22일 학술대회 행사장인 더케이호텔서울 소금홀에서 진행된 전문지기자단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랜만 교수는 학술대회 첫날인 21일 '지질 대사의 약물화 가능 주요 조절인자 ABHD5의 분자 약리학(Molecular pharmacology of ABHD5, a druggable master regulator of lipid metabo
학회ㆍ학술
조해진 기자
24.10.21 05:55
약제학회-제약산업 협력, 연구자 DB 통해 활성화 한다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학회 차원에서 지적자산을 외부에 공개해 산학협력을 이렇게 적극적으로 유도하는 경우는 처음일 것이다. 향후 한국약제학회만이 아니라 다른 학회에서도 이러한 시스템을 도입해 약계의 산학협력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어야 한다." 오는 11월 중 한국약제학회(회장 한효경)가 산학협력 지원 활성화를 위해 '연구자 데이터베이스'(이하 연구자 DB)를 정식 오픈한다. 메디파나뉴스는 최근 연구자 DB 개발을 주도한 신범수 한국약제학회 산학협력위원장(성균관대 약학대학 교수)을 만나 연구자 DB 시연과 함께 개발 과정 및 향후 활용에 대한 내용을 들었다. 신범수 위원장은 "연구자 DB는 한국약제학회 소속
도매ㆍ유통
조해진 기자
24.10.14 05:56
"동물의약품 산업, 항생제에서 백신으로 트렌드 이동 중"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동물 의약품 시장은 크게 반려동물 의약품 시장과 우리가 먹는 소, 돼지, 닭, 생선 등과 같은 산업동물 의약품 시장으로 나뉜다. 현재 더 큰 규모의 시장인 산업동물 의약품 시장은 식품과 관련된 데다, 동물복지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질적인 성장이 요구되고 있으며, 반려동물 의약품 시장은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크게 증가하면서 그 규모가 매우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다. 이에 글로벌 제약사 MSD는 산업동물 의약품 분야에서 글로벌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또 빠르게 성장 중인 반려동물 의약품 분야에서도 점유율을 확장하고 있다. MSD는 동물 의약품 분야의 연평균 성장률이 다른 사업들보다 높다는
제약ㆍ바이오
최성훈 기자
24.10.10 05:58
"고가 희귀질환약 급여로 쓸 수 있는 이유…똘레랑스 덕분"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프랑스는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aHUS) 치료제 사용에 대한 접근성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바로 투약이 가능하다." 프랑스 파리 네케르 병원 줄리엔 쥐베르 교수(aHUS 연구모임 공동의장)는 최근 메디파나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고가 희귀질환 치료제를 대하는 자국의 시선은 '똘레랑스(Tolérance, 관용)'라고 답했다. 똘레랑스는 예로부터 프랑스 사회를 대표하는 말이다. 개개인의 견해나 가치관 등이 서로 다른 만큼 서로가 타인을 존중하자는 이유에서다. 타자(他者)를 관용으로 바라보기 때문에 프랑스 국민들이 바라보는 희귀질환에 대한 시선 또한 이와 다
학회ㆍ학술
조해진 기자
24.09.24 06:00
한국약제학회의 목표 "과거보다 올해 더 성장하는 것"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성장', '발전'은 누군가와의 경쟁에서 이기는 것이 아닌, 과거의 나를 뛰어넘는 일이다. 한국약제학회(이하 약제학회)는 과거보다 올해, 올해보다 내년에 더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지난 20일 서울시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개최된 '2024 한국약제학회 제제기술워크숍'에서 만난 한효경 제41대 한국약제학회장(동국대학교 약학대학)은 "학회 운영의 목표는 지난해보다 올해가, 올해보다 내년이 양과 질 모두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약제학회는 학회 회원들과 약제학 관계자들의 노력에 힘입어 양과 질 모두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약제학회가 양적으로
제약ㆍ바이오
최성훈 기자
24.09.24 05:57
"유지요법 진보시킨 제줄라, HRD난소암서도 치료향상 기대"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난소암 치료는 PARP 억제제가 등장하기 전과 후로 나뉜다. PARP 억제제 등장 전 난소암 치료는 수술 이후 항암화학요법까지 진행한 뒤,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PARP 억제제의 개발로 도입된 '유지요법'이란 개념은 난소암 치료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이 가운데 PARP 억제제 중 하나인 '제줄라(니라파립)'는 난소암 1차 유지요법에서 또 이정표를 세웠다. 난소암 바이오마커를 통한 아형 분류에서 상동재조합결핍(Homologous Recombination Deficiency, HRD)을 가진 환자군에서도 임상적 유효성을 확인한 것. 실제 제줄라 3상 임상 PRI
약사ㆍ약국
조해진 기자
24.09.13 06:00
"전문성 필요 느껴 전문약사 도전"…韓-日 전문약사 제도 차이는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한국에서 병원약사를 하게 된 것은 계속해서 임상 업무를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또한 약사의 전문성에 대한 필요성을 많이 느껴 전문약사에도 도전했다. 주변의 많은 배려에 힘입어 노력한 끝에 한국에서 민간 전문약사, 국가공인 전문약사가 될 수 있었다." 히라타 스미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수석약사(메이지약과대학)는 현재 국내에서 국가공인 전문약사 자격을 취득한 유일한 일본인이다. 한국인 남편과 결혼 후 한국에 자리를 잡으면서 지금의 병원에서 병원약사로 근속하며 임상약사로서 환자의 치료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한국병원약사회 국제교류위원으로 활동하며 한-일 병원약사 사회 교류에도 힘쓰고
제약ㆍ바이오
이정수 기자
24.09.12 06:00
"'나이트'로 완성된 하루…감기약 '콜대원' 가치 높이겠다"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대원제약이 짜먹는 종합감기약 일반의약품 '콜대원' 제품군에 새로운 품목인 '콜대원나이트시럽'을 지난달 추가·출시했다. 감기 환자가 밤에도 증상에 따른 불편함 없이 질 좋은 수면을 이룰 수 있도록, 더 세심히 환자를 챙기겠다는 대원제약 의지가 담겼다. 콜대원나이트는 아세트아미노펜, 슈도에페드린염산염, 덱스트로메토르판브롬화수소산염수화물 등 여러 성분이 함유돼 있어 수면을 방해하는 감기의 주요 증상인 기침, 코막힘, 통증 등을 완화한다. 또한 진정 작용이 있는 1세대 항히스타민제인 독시라민숙신산염을 함유하고 있으며, 수면을 방해하는 카페인이 들어 있지 않아 잠들기 전에 부담 없이
제약ㆍ바이오
최성훈 기자
24.09.06 11:58
"IPS 조건 삭제로 호지킨 림프종 치료 환경 개선"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혈액암 중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호지킨 림프종은 젊은 연령에서 많이 발생하지만, 비교적 예후는 양호하다. 그러나 3-4기 호지킨 림프종 환자 중 30-40%는 표준치료 요법인 ABVD(doxorubicin + bleomycin + vinblastine + dacarbazine 병용요법)와 같은 1차 치료에 실패한다. 이러한 ABVD 요법으로 치료받은 환자 중 26%는 5년 내에 질병 진행, 재발, 또는 사망에 이른다. 이 가운데 등장한 신약이 한국다케다제약 '애드세트리스(브렌툭시맙 베도틴)'. 애드세트리스는 ABVD요법에서 블레오마이신(bleomycin)을 제외한 A+AVD 요법을 통
제약ㆍ바이오
최성훈 기자
24.08.27 11:58
"신경섬유종증에 비로소 쓸 수 있는 무기 생겨"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신경섬유종증 1형은 신경을 따라 종양이 자라고 신경계, 뼈, 피부에 발육 이상을 초래하는 희귀질환이다. 전신에 걸쳐 나타나는 종양으로 환자들은 평범한 일상생활을 누리기 어려워 삶의 질이 매우 낮다. 이 가운데 유일한 치료제가 아스트라제네카 '코셀루고(셀루메티닙)'. 이에 코셀루고는 2021년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 글로벌 혁신제품 신속심사 지원(GIFT) 프로그램을 통해 제1호 신속심사대상 의약품으로 신속허가 되면서 올해 1월 보험급여가 적용됐다. 그 결과 신경섬유종증 환자의 치료비용 부담은 확 낮아졌다. 코셀루고 연간 투약 비용은 약 2억800만원으로 초고가약이었지만, 이번 보험 적용으로
제약ㆍ바이오
조해진 기자
24.08.26 05:56
"백신, 세계 공중보건에 가장 비용 효율적인 의료 대책"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국제백신연구소(IVI)는 세계공중보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저소득 및 중산층 국가들의 경우, 해당 국가에 큰 부담이 되는 질병에 대한 백신 개발이 필요하고, 한국이나 미국·유럽·호주·일본 등과 같은 국가에는 노년층 백신 사용 증가와 기후변화 영향을 받는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백신을 개발하는 것이 요구된다." 제롬 김 IVI 사무총장은 지난 20일 메디파나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확신에 찬 목소리로 백신 그리고 IVI가 세계 공중보건에 기여하는 역할을 설명했다. 서울대학교 연구공원 내 위치한 IVI는 1997년 유엔개발계획(UNDP)의 이니셔티브로 설
제약ㆍ바이오
최성훈 기자
24.08.22 11:57
"5-ARI 고정용량 복합제, 전립선비대증 장기 치료서 유익"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요도를 감싸는 전립선이 비대해지면서 요도를 압박해 각종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인 전립선비대증. 전립선비대증 약물 치료는 5α-환원효소 억제제(5-ARI), 알파차단제, 방광 관련 약제 등을 사용한다. 그럼에도 전립선비대증은 치료제를 장기적으로 사용하면 위험성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급성 요폐가 발생하거나 수술적 치료 위험성 등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5-ARI와 알파차단제를 결합한 고정용량 복합제가 치료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관련 허가 임상인 CombAT 스터디와 오픈라벨 임상인 CONDUCT 스터디를 통해 탐스로신 및 두타스테리드 단일요법군 대비 빠르고 우수한
제약ㆍ바이오
최성훈 기자
24.08.21 11:57
"ALK 폐암서 '로비큐아' 5년 무진행생존 60%는 대단한 의미"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지난 5월 열린 미국 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회의(ASCO 2024). 이 자리에서 3세대 ALK 표적 치료제 '로비큐아(롤라티닙)'는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에 있어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로서 5년 이상의 무진행생존기간(PFS)을 본 CROWN 3상 임상에서 로비큐아는 질병의 진행 또는 사망위험에 있어 크리조티닙 투여환자에 대비해 81% 감소(HR, 0.19; 95% CI, 0.13-0.27)를 보였기 때문이다. 5년 무진행 생존기간은 로비큐아로 치료받은 환자가 60%인 반면, 크리조티닙 치료군은 8%를 기록했다. 특히 뇌전이 예방 측면에서도 효과는 탁
제약ㆍ바이오
최성훈 기자
24.08.14 05:57
"CDK4/6 억제제가 HR+/HER2- 유방암 환경 변화 이끌어"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국내 유방암 중 가장 많은 아형을 차지하는 호르몬 수용체 양성(HR+)·사람 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2 음성(HER2-) 유방암. 국내 HR+/HER2- 유방암 치료 환경은 2016년 CDK4/6 억제제 등장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CDK4/6 억제제와 내분비요법 병용요법이 HR+/HER2- 진행성 유방암 환자의 1차 치료에서 표준 치료로 자리 잡으며 사망위험을 약 30% 가까이 감소시켰기 때문이다. 이에 CDK4/6 억제제는 임상적 유용성을 바탕으로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 가이드라인에서도 Category1로 권고되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의미 있는 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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