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건강, '최대실적 경신' 기대… 4,000억 원 돌파 전망

'락토핏' 고성장 지속… 제품 다각화·판매채널 확장 이어져

김창원 기자 (kimcw@medipana.com)2020-03-12 11:50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에서 '락토핏'으로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종근당건강이 올해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나금융투자는 12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종근당건강은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점유율 1위로 시장 성장에 대한 수혜가 지속될 전망"이라면서 "락토핏은 국내 건기식 시장 내 프로바이오틱스 제품군의 대중화를 이끌며 2019년 기준 연평균 82.7%로 고성장 중"이라고 밝혔다.
 
락토핏은 소비자가 건강기능식품 구매 시 중요시하는 브랜드 인지도 및 제품의 효능을 갖췄고, 리뉴얼을 통해 특정 연령층을 겨냥한 타겟성 제품 및 프리미엄 제품들을 지속 출시하고 있어 종근당건강의 관련 매출액 증가는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보고서는 올해 종근당건강의 프로바이오틱스 매출이 2,31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더해 종근당건강이 마케팅 강화 및 판매채널 확장으로 프로메가나 아이클리어, 아이커 등 락토핏 이외 제품의 매출 비중 확장 계획에도 주목했다.
 
특히 오메가3 제품인 프로메가는 락토핏과 비슷한 전략으로 가격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대중화와 시장점유율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어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38.8% 성장한 353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보고서는 종근당건강이 지난해 말 H&B스토어 및 면세점 등 오프라인 진출 등 판매채널을 공격적으로 확장한 만큼 매출 상승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보고서는 올해 종근당건강의 매출이 4,000억 원대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락토핏과 프로메가를 통해 2,5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여기에 키성장 보조제인 아이커 등에서 1,500억 원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한 것이다.
 
이 같은 이유를 들어 보고서는 "2020년 실적은 매출액 4,195억 원(전년 대비 18.8% 증가)과 영업이익 805억 원(전년 대비 32.1% 증가)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보기

이런 기사
어때요?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