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경 식약처장, '2023 약물안전캠페인' 현장 홍보 점검

고려대 구로병원 방문…부작용 보고 제도 활성화 방안 논의  

허** 기자 (sk***@medi****.com)2023-06-23 19:22


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처장은 지역의약품안전센터로 지정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서울시 구로구)을 6월 23일 방문해 의약품 부작용 보고와 피해구제 제도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지역의약품안전센터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2023 약물안전캠페인' 홍보 현장도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지역의약품안전센터의 의약품 부작용 수집·관리 현황을 살펴보고 관련 제도 활성화를 위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며, 의약품 피해구제 사망보상금 지급대상 확대(식의약 규제혁신 100대 과제 중 20번 과제)를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마련했다.

오유경 처장은 이번 현장 방문에서 "전체 부작용 보고의 3분의 2 이상이 지역의약품안전센터로 수집되고 있다"며, "의료현장에서 의약품 부작용이 발생한 환자에 대한 치료와 상담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지역의약품안전센터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상적인 의약품의 사용에도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겪은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제도가 그 역할을 충실히 해내기 위해서는 의료현장에서 의료진의 적극적인 상담과 안내가 필수"라며, "식약처는 보상범위를 확대하는 등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의약품의 안심 사용 기반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식약처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원장 오정완)은 전국 28개 지역의약품안전센터와 함께 '나의 부작용 정보, 나눌수록 안전해집니다'를 주제로 6월 21일부터 30일까지 '2023 약물안전캠페인'을 진행중이다.

이에 식약처·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의 누리집·누리소통망(페이스북, 블로그 등)에서 카드뉴스 배포 등 교육·홍보 활동을 진행하고, 각 지역의약품안전센터는 부작용 상담창구 운영, 퀴즈 이벤트 등 다양한 현장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식약처는 의약품 사용 후 부작용 발생이 의심되는 경우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1644-6223, 14-3330) 또는 의약품안전나라 누리집(nedrug.mfds.go.kr)으로 상담·신고하거나 가까운 지역의약품안전센터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보다 안심하고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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