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 사이버연수원 신규 강좌 28강 추가…고도화 지속 중

보건 의료 환경 변화에 따른 약사들의 지속적인 교육 요구돼 
올해부터 필수교육 16개 전 강좌 무료 수강 가능
정신신경계·암·질환별 임상 관련 주제 심도있게 다뤄

조해진 기자 (jhj@medipana.com)2024-10-02 12:00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대한약사회가 사이버연수원에 신규 강좌 총 28강을 추가하며 연수 내용의 고도화를 이어가고 있다.

정경혜 대한약사회 약사교육연수원장<사진>은 지난달 30일 대한약사회관 기자실에서 출입기자 간담회를 열고 사이버연수원 신규 강좌 탑재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정경혜 연수원장은 "최근 보건 의료 환경 변화로 약사들에게 더욱 높은 수준의 지속적인 교육이 요구되고 있고, 온라인에서 이뤄지는 사이버 교육의 중요성도 날로 높아지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신규 강좌로 총 28개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신규강좌는 ▲정신신경계 관련 강좌(11강) ▲주요 암 관련 강좌(4강) ▲질환별 신규임상 강좌(13강) 등이다. 강좌는 주제별로 60분 내외이며, 정신신경계 관련 강좌의 경우는 일부 강좌를 2개 파트로 나눠 30분씩 2강으로 구성하기도 했다. 

교육비는 기존 평생교육 강좌비와 동일하게 회원의 경우 강좌 당 5000원, 비회원은 2만원으로 책정됐다. 연수교육 평점은 인정되지 않는다. 

정 연수원장은 "정신신경계 관련 강좌는 조현병, 우울증, 불안장애와 같은 사회적으로 중요한 주제들을 심도있게 다룬다. 암 관련 강좌는 약사들이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보다 깊이있는 복약지도를 할 수 있는 내용들로 마련했다. 질환별 임상 강좌는 달라진 제도 및 신약 정보 등을 반영해 최신 트렌드를 탑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에는 필수 교육이 4강좌만 무료였고, 나머지는 유료였는데 올해부터는 16강좌 모두 무료로 들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대한약사회 사이버연수원은 약사제도 및 윤리, 약국 경영, 임상 등의 내용으로 마련된 '필수 교육'(16강좌)과 2023~2024년 신규강좌 40강과 76강의 임상강좌, 31강의 흡입제·자가주사제 교육(무료), 18강의 한약 무료 강좌, 동물약 6강, 약국경영 1강, 인문학 3강으로 구성된 '평생 교육'(147강)을 통해 온라인으로 약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프리셉터 교육 8강, 법정의무교육 5강, 다제약물관리사업 교육 12강, 자살예방 교육 3강으로 구성된 '스페셜 교육'(28강), 당뇨 소모성 재료 2강, 재난에서의 약사 역할 9강, 논문 작성법 1강, 약물상담교육 18강 등과 같은 '기타 교육'(30강)을 통해 사이버연수원이 평생 학습의 장으로 자리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정 연수원장은 "최초 사이버연수원 운영 시점 이후 고도화 단계를 밟고 있는 단계로, 평생 교육 콘텐츠를 조성하고, 전문화 과정을 거쳐 약사의 온라인 교육 플랫폼이 구축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신규강좌를 포함해 총 209개 강좌가 탑재돼 모든 약사가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자신의 능력 개발을 위한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교육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조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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