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데날리 다발성경화증 치료물질 임상 중단

'오디트라서팁' 2상 임상서 1차 및 2차 평가항목 달성 실패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4-10-15 08:55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사노피가 데날리 테라퓨틱스와 다발성경화증 치료제로 공동개발 중이던 오디트라서팁(oditrasertib)의 2상 임상시험이 중단됐다.

오디트라서팁은 PIPK1을 저해함에 따라 조직과 신경손상을 차단하는 작용을 한다. 임상시험에서는 신경손상 지표인 뉴로필라멘트 경쇄(NfL) 수치를 낮출 것으로 기대를 모아왔다.

하지만 사노피는 2상 임상시험에서 1차 및 2차 평가항목을 달성하지 못하자 임상시험 중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노피는 6년간 협력해 온 2개의 PIPK1 프로그램 중 하나인 오디트라서팁을 파이프라인 목록에서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오디트라서팁은 다발성경화증 환자의 혈청 속 NfL 수치에 미치는 효과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오디트라서팁은 지난 2월에도 근위축성 측삭경화증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시험에 실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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