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비뇨기 시장 확대에 학회 후원 규모도 증가

'KUA 2024', 총 58개 제약사·의료기기 업체 부스 참여
메인 스폰서 올해 21개사로 증가…'다이아몬드' 등급 후원사 4곳
"의료계 파업으로 예년 대비 학회 규모는 축소"

최인환 기자 (choiih@medipana.com)2024-10-16 12:10

KUA 2024. 사진=최인환 기자
[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 국내 비뇨기 치료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학회 후원 규모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대한비뇨의학회 정기학술대회(KUA 2024)에는 총 58개 제약사 및 의료기기 업체가 부스전시에 참여했다.

이들 중 최상위 '다이아몬드' 등급 후원에 나선 곳은 아스텔라스, 한미약품, JW중외제약, GSK 등 4개 업체로 지난해 3개 업체가 다이아몬드 등급 후원사로 참여한 것보다 1개 사가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플래티넘+' 등급 후원사로 참여했던 JW중외제약이 올해 다이아몬드 등급 후원사로 참여한 데 기인한다.
사진=최인환 기자
한 다이아몬드 등급 후원사 관계자는 "올해 같은 경우는 의료계 파업으로 전공의들의 참여가 줄면서 예년에 비해 학회 규모가 줄어들었다"며 "그래도 비뇨의학회는 타 과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규모나 분위기에서 괜찮은 편"이라고 전했다.

다른 다이아몬드 등급 후원사 관계자 역시 "올해 학회는 전공의 참여가 줄어들면서 분위기가 전에 비해 침체된 느낌"이라며 "아직 첫날이기도 하고 올해 학회에서 차기 회장 선거가 있는 만큼 분위기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사진=최인환 기자
4개 업체가 다이아몬드 등급 후원에 나선 데 이어 플래티넘 등급 후원에는 4개 업체가 참여했다. 아울러 골드 등급 후원은 2개 업체, 실버 등급 후원은 11개 업체가 참여하는 등 총 21개 업체가 후원사로 참여했다.

국내 업체로는 한미약품, JW중외제약, 제일약품, 일양약품, 동구바이오제약, 종근당, 대동제약, 한독 등이 참여하면서 시장 내 국내사 입지가 확인됐다.

한편, 대한비뇨의학회 학술대회는 2014년부터 국제학술대회로 운영됐으며 올해로 11년째을 맞이했다. 이번 KUA2024에는 구연발표 153건, 비디오발표 16건, 포스터발표 127건이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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