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학발전협의회' 출범…"약학교육 대전환 기반 마련할 것"

약사회와 약학계, 약학교육 발전 위해 맞손

조해진 기자 (jhj@medipana.com)2024-11-06 06:00

(왼쪽부터) 오정미 한국약학교육평가원장, 김대업 한국약학교육평가원 이사장, 나영화 한국약학교육협의회 이사장,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이미옥 대한약학회장, 김형식 차기 대한약학회장, 강태진 한국약학교육협의회 운영본부장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는 4일 약학교육을 관장하고 있는 3개 단체와 함께 '약학발전협의회'를 출범시켰다고 발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을 비롯해 이미옥 대한약학회장, 나영화 한국약학교육협의회 이사장, 김대업 한국약학교육평가원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최광훈 회장은 "약학교육 과정이 6년제 도입으로 한 단계 도약했고, 이제 통합 6년제와 전문약사제도 도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제2의 비상이 필요한 시기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약학교육을 위해 노력해 주시는 단체와 함께 약학교육을 다시 한번 업그레이드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협의회 구성 취지를 밝혔다.

이미옥 회장은 "아시아약학연맹(FAPA) 서울 총회에서도 확인되었듯이 우리나라 약학의 수준이 매우 높고 기대 또한 커진 만큼 한국 약사가 약학의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도록 교육 환경의 질 제고와 약학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화답했다.

교육 현장을 대표하는 나영화 이사장은 "교육 현장은 정부의 교육정책에 따라 많은 영향을 받는 만큼 안정적인 교육 환경 마련을 위한 제도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며 "약사회와 약학단체들이 힘을 모아 약학을 발전시켜 온 만큼 앞으로도 더 질 높은 교육 인프라 제공을 위해 힘을 모아가자"고 소감을 전했다.

김대업 이사장은 "약평원이 자리 잡기까지 약사회를 비롯해 약학 단체들의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평가는 질 제고를 위한 선순환에 있는 과정인 만큼 우수한 교육 과정이 뿌리 내릴 수 있도록 나름의 노력을 하겠다"고 참여 의미를 밝혔다. 

첫 모임을 가진 각 단체는 약학교육 발전을 위해 교원 확보율, 교육 시설 및 기자재 운용 등 교육 환경 전반을 검토하고,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으며, 약사회가 행정 전반에 대한 지원을 맡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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