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권 후보 "모든 회원에 무료 법률상담, 계약서 검토 서비스 지원"

최인환 기자 (choiih@medipana.com)2024-11-25 09:19

경기도약사회장 선거 한일권 후보가 첫 번째 공약으로 내세운 '민생해결을 위한 법무지원팀'의 구체적인 모습을 공개했다.

한 후보는 "수원시분회장을 하면서, 수원시 최초로 회원을 위한 자문 변호사 제도를 도입했다. 지금도 수원시 회원들은 약국에 문제가 발생하여 변호사의 도움이 필요할 때면 언제든지 자문 변호사에게 직접 전화하여 무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 경험을 살려 수원시의 법률지원시스템을 지부 차원에서도 확립하겠다는 구상을 하게 됐다"고 공약의 배경을 설명했다.

한 후보는 "경기도의 모든 회원들이 약국에서 악성 민원으로 경찰 수사를 받는 등 법적 문제가 생기면 무료로 해당 분야의 경험이 풍부한 변호사의 자문을 받을 수 있게 돕겠다. 그것도 문제 발생 즉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회원들이 임대차계약이나 권리금 등 개인적 이해관계가 걸린 문제는 약사회로부터 도움을 받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며 "임대차계약과 권리금 문제를 중점대 상으로 지정하고, 관련 상담, 계약서 검토를 무료로 받을 수 있게 하겠다. 또한 이런 종류의 자문은 비밀이 보장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근로기준법의 단계적인 변화도 예상되므로, 상담을 원하는 회원 약국의 신청을 받아, 노무사의 상담과 근로계약서 작성까지 무료로 도움을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한 후보는 "이제까지 몇 차례 지부장 선거를 보면서, 한약사 문제를 해결하겠다거나 약사법을 개정하겠다는 식의 무리한 공약을 제시하고, 임기 말까지 아무런 성과가 없어도 그냥 노력했다고 어물쩍 넘어가는 후보들의 모습에 대해 불만이었다. 민생 해결을 위한 법무지원팀은 지부장이 임기 내에 할 수 있고, 회원들이 그 혜택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확실한 약속"이라며 현실성 있는 공약을 제시해야 한다는 소신을 피력했다.

그는 "무료 법률상담 서비스 등을 하려면 법무지원팀에 상담한 예산이 필요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으나, 이미 인력과 그 비용에 관해 준비를 마친 상태로 현 집행부의 민생 고충 관련 예산으로도 충분히 법무지원팀을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보기

한일권 후보 "'약국 안전지킴이'로 안전한 약국 만들 것"

한일권 후보 "'약국 안전지킴이'로 안전한 약국 만들 것"

한일권 제34대 경기도약사회장 후보(기호 1번)는 민생전문가라는 별칭처럼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선거 유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일권 후보는 최근 약국의 안전이 그 어느 때보다 위협받고 있다며 자신이 '약국 안전지킴이'로서 안전한 약국곳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한일권 후보는 최근 청주의 약국에 괴한이 침입해 유리창을 깨고 향정신성의약품과 현금을 훔친 사건과 서울 용산구 약국에서 한 남성이 근무 중인 직원과 손님에게 막대기로 위협하고 기물을 파손한 사건 등을 예로 들면서 현재 약국의 안전 온도는 매우 떨어져 있다고 깊은 우려를 표시

한일권 후보 "인사가 만사다"

한일권 후보 "인사가 만사다"

경기도약사회장 기호 1번 한일권 후보는 인재 등용 방식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한일권 후보는 "'인사가 만사다'라는 말이 있다. 모든 일은 결국 사람을 쓰는 일에 의해 좌우되며, 같은 일도 누가 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가 다르게 나올 수 있다"며 "조직의 리더라면 자신의 유능함만을 믿고 독선의 유혹에 빠져서는 안된다. 리더는 명확한 목표와 비전을 제시함과 동시에 적재적소에 유능한 인재를 배치해 조직이 하나의 살아있는 유기체처럼 능동적으로 반응하고 대처해야 한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아울러 "저는 경기도약사회장 선거라는 틀 안에서 상대

한일권 후보 "병원 약사 권익을 위해 전력 다하겠다"

한일권 후보 "병원 약사 권익을 위해 전력 다하겠다"

경기도약사회장 기호 1번 한일권 후보가 21일 고양시에서 일산 동국대병원 약제팀을 찾아 병원 약사의 애로 사항 및 건의 사항을 경청했다. 한일권 후보는 이 자리에서 "병원 약사의 현실에 맞는 법정 인력 기준 마련과 마약류 관리 전담 인력 기준 제시 및 관리료 수가 개선에 대한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병원약사회와 대약과의 상호 협력을 통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한 후보는 열악한 업무환경 속에서 환자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고 있는 병원 약사님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그러면서 "제시한 공약들이 실효성 있는 결과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