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약제학회 총회 및 국제학술대회' 성황…역대 최대 규모

해외 연자 15명 비롯 국내외 약학자 550여 명 참석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더케이호텔서울서 개최

조해진 기자 (jhj@medipana.com)2024-11-27 19:55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한국약제학회(회장 한효경)가 역대 최대 인원을 모으며 국제학술대회로서의 면모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27일 서울시 양재동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2024 약제학회 총회 및 국제학술대회'(이하 학술대회) 만찬 행사가 진행됐다. 

26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해외 연자 15명을 비롯해 국내외 약학자 550여 명이 모이며 역대 최대 참가규모를 기록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교수는 "세션마다 자리에 빈틈이 없었다. 사람이 확실히 늘었다. 그동안 학술대회 중 가장 사람들이 온 것 같다"고 더욱 커진 학술대회 규모를 전했다. 
한효경 한국약제학회장
이날 한효경 한국약제학회장은 만찬 행사 중 인사말에서 "한해 동안 뛰어난 연구 업적을 보여 준 모든 연사들에게 특별한 감사를 전한다"고 참석자들과 연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한국약제학회는 제약과학을 발전시키고, 한국제약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사명을 갖고 1971년에 설립됐다. 이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그동안 최신 연구 결과를 신속하게 배포하고, 혁신 과학의 산업적 적용 촉진에 전념해왔다"면서 "한국약제학회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참여를 기반으로 지난 반세기 동안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이 자리를 통해 모든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약제학회는 또 다른 성공을 위해 새로운 장을 쓸 준비가 됐다. 모든 회원들의 변함없는 지지와 헌신이 한국약제학회의 지속적인 성장과 성공을 견인하고 글로벌 약학계에 기여를 확대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하며 "성공적인 컨퍼런스를 위한 위원회의 노력과 헌신에도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Twan Lammers 독일 아헨대학교 교수
만찬 행사장을 직접 찾은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전 한국약제학회장)은 축사를 통해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제약 과학자들간 글로벌 네트워킹과 협력이 촉진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기조강연을 진행했던 독일 RWTH Aachen University의 Twan Lammers 교수도 축사 무대에 올라 "학술대회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돼 기쁘다"면서 "학회에 참석한 이들과 함께 무엇을 협업할 수 있을지 끝까지 참석해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축사에 이어 국내 약제학의 발전에 기여한 약학자들과 제약산업 현장에서 공로를 세운 이들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또한, 단체사진 촬영 후 만찬과 함께 네트워킹 및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다양한 기술을 활용한 제약 연구 성과의 임상 적용(Bench to bed translation in pharmaceutical science with various technologies)'을 대주제로 해외연자 및 국내연자를 합해 총 37명의 연구자들이 약제학 분야의 최신 연구에 대한 강연과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2024 한국약제학회 총회 및 국제학술대회 수상자] 

▲ 학술대상 (한미약품 후원)
임수정 세종대학교 생명과학대학 교수  

▲ 김종국 학술상
김종오 영남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 산학기술상(한국유나이티드제약 후원)
오경택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 우수논문상 
김주은 국민대학교 응용화학부 교수

▲ 제제기술상(컬러콘 후원)
원동한 동아에스티(주) 제품개발연구실장 

▲ 혁신기술상(대웅제약 후원)
윤인수 부산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 학술발전상
김종오 영남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이용복 전남대학교 약학대학 명예교수

▲ 신진약제학자상 
김기택 목포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육심명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이재영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 생산기술공로상
김철회 한국오츠카제약 상무이사 공장장
방준배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팀장 
이우영 신신제약 부사장 

▲ 품질관리공로상 
이규상 풍림무약 차장 

▲ 공로상
원권연 대구가톨리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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