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희 후보, 국회·식약처·공단 등 '대관 인사' 영입 추진

'약사행복지수UP' 핵심공약 '대관업무팀' 구상 밝혀
'약사 현안' 본회와 협력…한약사·성분명처방·품절약 해결 총력
세이프약국·서바나 제도화 추진…‘민생 위협’ 현안 타계 집중

최인환 기자 (choiih@medipana.com)2024-11-28 17:16

이명희 서울시약사회 회장 후보(기호 1번)가 '약사행복캠프'의 핵심 공약인 '대관업무팀' 운영에 대한 윤곽을 밝혔다.  

28일 종로구와 중구 일대 회원 약국을 방문하며 선거 활동을 펴고 있는 이명희 후보는 "대관업무팀은 약사 권익 확대와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조직"이라면서 "식약처, 공단, 국회 등에서 대관 업무 경험을 가진 약사 출신 인사들을 우선적으로 영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약사사회에는 의외로 대관업무를 했던 분들이 많지만 본회나 지부에서 이들에게 대관업무를 함께 하자는 요청이 없었던 것으로 안다"면서 "약사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대관업무 경험을 가지신 분들의 영입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주요 공직을 거쳤던 인사 영입과 공직약사 경력 인재 채용에 집중해 대관업무팀 구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또 신생약대·소수동문연합회(이하 연합회) 소속 회원을 중심으로 대관업무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 두겠다고 밝혔다. 

주요 영입 대상으로 공단, 심평원, 식약처 등 관계 당국에 몸담았던 인사들과 전 국회의원 등을 고문, 자문 등으로 위촉해 대관업무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대관업무팀의 주요 역할은 약사사회 현안인 성분명처방, 품절의약품, 한약사 문제 해결 등에 초점을 맞추는 동시에 서울시약사회의 주요 사업인 세이프약국사업, 청소년돌봄약국 등의 제도화에도 나서겠다는 취지다.

금천구약사회 회장 재직 시절 만든 서바나운동(보유 의약품을 서로 바꿔 쓰고 나눠쓰는 운동)의 제도화에도 나서겠다는 목표다. 

서바나운동은 코로나19 당시 개국약국을 중심으로 필요한 처방의약품을 교환할 수 있도록 한 운동으로 금천구 내 약국가의 재고의약품 문제 해결에 상당한 기여를 한 바 있다. 

이명희 후보는 "서바나운동은 의약품 재고가 부족한 회원에게는 적정의 의약품 공급을, 재고품이 많은 회원에게는 재고 부담의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역할을 톡톡히 했다"면서 "서바나 운동을 서울 전역으로 확대해 회원 약국의 어려움을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서바나운동 제도화를 위해 서울시청, 서울시의회, 심평원 등과 논의를 진행하는 것과 동시에 교품몰 운영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명희 후보는 "본회와 협력해야 하는 주요 현안은 함께 공조하면서 서울 지부 회원들만을 위한 정책 제도화에도 온 힘을 다할 것"이라면서 "약사 회원들의 최대 현안인 품절약 이슈 해결에 우선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보기

이명희 후보 "청년약사 대상 컨설팅 및 회무 활동지원금 지급"

이명희 후보 "청년약사 대상 컨설팅 및 회무 활동지원금 지급"

이명희 제38대 서울시약사회 회장 선거 후보(기호1번)가 핵심 공약 중 하나인 신생약대·소수동문연합회(이하 연합회) 구성에 대한 윤곽을 26일 공개했다. 이와 함께 2030세대 청년 약사의 약국 창업을 위한 '약국창업컨설팅' 지원과 서울시약사회 회무 참여 청년 약사를 대상으로 한 월 50만원의 활동금 지급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명희 후보는 "약사사회 현안에 비춰볼 때 젊은 약사들의 회무 참여 비율이 너무 낮은 상황"이라면서 "2030세대 젊은 약사들의 회무 참여와 확대와 동문중심의 약사회 운영의 틀을 벗어나기 위해 우

이명희 후보 출정식 "약사 행복 위해 최선 다할 것"

이명희 후보 출정식 "약사 행복 위해 최선 다할 것"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약사에, 약사에 의한, 약사를 위한 이명희가 되겠다. 약사의 행복을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것이다." 서울시약사회장에 도전하는 이명희 후보(이화여대)가 17일 서울시 서초구 대한약사회관 대강당에서 출정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명희 후보는 "선배들의 부름에 이끌려 약사회 회무를 한 짬밥이 36년이다. 과천에서 한약분쟁 때 최루탄을 맞아가면서 시위를 하고 울분을 토했었다. 지금도 약사사회의 현안이 끊어지지 않고 계속돼 가슴이 아파 어려운 시기에 구원투수가 되기 위해 나섰다"면서 "누구보다 약사가

이명희, 선거사무소 개소식 "'약사행복지수' 높일 것“

이명희, 선거사무소 개소식 "'약사행복지수' 높일 것“

[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 이명희 서울시약사회장 예비후보(이화여대 약대)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 행보를 알렸다. 이명희 예비후보는 8일 저녁 서울 서초구 강남교보타워에서 '약사행복캠프' 개소식을 열고 선거에 임하는 자세와 포부를 밝혔다. 이날 이명희 예비후보는 "1987년 서울 독산동에 약국을 열며 뿌리를 내린 후, 지금까지 36년간 약사회에서 많은 역할과 실무를 거치며 약사회의 희노애락을 겪어왔다"며 "약사들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서울시약사회 회장 자리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올해 금천구

이명희 예비후보, '약사행복캠프' 본격 선거 운동 착수

이명희 예비후보, '약사행복캠프' 본격 선거 운동 착수

이명희 서울시약사회장 선거 예비후보가 오는 8일 오후 7시 서울 서초구 소재 강남교보타워(A동 5층 노블리에홀)에서 선거 캠프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약사 표심 잡기에 나선다. 이명희 예비후보는 36년 간 약사회 회무 역량 노하우를 통해 '약사행복지수'를 높이겠다는 목표다. 그 첫 행보로 '본회-서울시약사회 정책협의체'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금천구약사회장 재직 시절 반품 문제 해결을 위해 만든 서바나 교품몰은 코로나로 인한 의약품 품절사태에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서울시약사회 회장이 되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