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월드제약 경영진, 자사 주식 장내매수…책임경영 실천

오너 2세 홍영기 전무, 1만주 매입…"책임경영 실천과 주주친화 정책 강화"

문근영 기자 (mgy@medipana.com)2024-12-23 14:39

 
비씨월드제약은 자사 경영진이 주식 1만주를 장내매수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 회사 자료에 따르면, 매입자는 홍영기 전무(전략기획본부장)다. 비씨월드제약은 홍 전무가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주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책임경영 실천 의지를 드러냈다는 해석이다. 홍 전무는 최대주주인 홍성한 대표의 아들로 2세 경영인이다.

비씨월드제약 관계자는 "이번 경영진의 장내 주식 매수는 다시 한번 책임경영실천에 대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존 주력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회사는 이번 주식매입이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향후 주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돌려줄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관계자는 "현재 주가가 회사의 가치를 반영하지 못한 부분에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비씨월드제약 전 일원은 회사 성장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책임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비씨월드제약은 지난 12일에 공시를 통해 현금배당과 주식배당 결정을 발표했다. 현금배당은 1주당 100원으로, 시가배당률 2.5%에 해당한다.

이는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회사의 의지를 보여준다. 최대주주인 홍성한 대표이사는 3년 연속으로 현금 배당을 받지 않겠다고 결정을 내리며 책임경영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비씨월드제약은 5년 만에 주식배당을 실시하며 주주친화 정책을 강화했다. 이번 주식배당은 보통주 1주당 0.1주다.

배당 주식은 84만3856주로, 발행주식 총수인 889만2384주 중 자사주 45만3819주를 제외한 843만8565주를 대상으로 산정됐다. 이는 앞으로도 주주 친화적인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인 조치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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