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호스피스 환자·가족 위한 '작은 음악회'

위로의 시간, 호스피스·완화의료 인식 개선도

조후현 기자 (joecho@medipana.com)2024-12-24 10:22

인하대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가 병동 가족라운지에서 환자와 보호자들을 위한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호스피스·완화의료병동과 항암병동의 환자 및 보호자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열린 음악회에는 인하대병원 기독동호회 힐링핸즈와 호스피스·완화의료병동 직원 연합팀, 마니피캇 천주교 봉사팀, 남서율교회 실버 우쿠렐레팀이 참여해 연주와 노래를 선보였다.

또한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인식 개선 홍보활동도 병행했다. 참석자에게는 기념선물과 간식도 제공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보냈다.

센터는 앞으로도 호스피스 케어와 항암 치료를 받는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적 치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이문희 센터장(혈액종양내과 교수)은 "호스피스·완화의료는 환자의 치료를 넘어, 생애 남은 시간 동안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연 음악회를 통해서 환자와 가족들에게 위로와 기쁨, 마음 따듯함을 전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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