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2023 건강검진 통계연보' 발간

2023년 일반건강검진 수검률은 75.9%, 전년 대비 0.5%p 증가

김원정 기자 (wjkim@medipana.com)2024-12-31 10:03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건강보험 가입자 및 피부양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건강검진 현황을 수록한 '2023 건강검진 통계연보'를 올해로 16년째 발간한다고 밝혔다. 

이 통계연보는 일반건강검진, 영유아건강검진, 암검진, 구강검진으로 구성되며, 각각의 검진대상, 수검인원 및 판정현황 등으로 구성했다. 

또한 보건사회 분야 각종 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는 문진과 체질량‧허리둘레‧시력‧혈색소 등 검사항목별 성적, 대사증후군 위험요인 분포현황도 함께 수록했다.

이에 따르면, 2023년 일반건강검진 수검률은 75.9%, 전년 대비 0.5%p 증가했다. 2023년 암검진 수검률은 59.8%, 전년 대비 1.6%p 증가했으며, 2023년 영유아건강검진 수검률은 76.7%, 전년 대비 4.0%p 감소했다.

2023년 일반건강검진 지역별 수검률은 세종시(80.5%)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 상위 3개 지역은 세종(80.5%), 울산(79.8%), 대전(77.9%) 순이며, 하위 3개 지역은 제주(72.7%), 경북(74.2%), 서울(74.5%) 순이다.

2023년 일반건강검진 연령별 수검인원은 50대 394만5300명(22.6%), 40대 369만9375명(21.2%), 60대 322만6101명(18.5%) 순이며, 2023년 일반건강검진 종합판정 비율은 정상 40.2%, 질환의심 32.2%, 유질환자 27.6% 순이다.

2023년 일반건강검진 종합판정 비율은 전년에 비해 정상은 0.4%p 감소, 질환의심은 △0.7%p 감소, 유질환자는 1.1%p 증가했다.

2023년 전체 암검진 수검률은 59.8%이며 전년 대비 1.6%p 증가했다. 암 종별 수검률은 간암 76.1%, 유방암 65.1%, 위암 64.6% 순이다. 

2023년 암검진 수검인원 중 암(의심) 판정인원은 위암 8554명, 유방암 의심 8090명, 폐암 의심 5476명 순이다.

2023년 영유아 건강검진 대상인원 230만8610명 중 수검인원은 176만9726명으로 76.7%가 수검했다.

월령별로는 18~24개월이 88%로 가장 높았고, 14~35일이 48%로 가장 낮았다.

2023년 영유아 건강검진 판정결과는 양호 80.7%, 주의 10.4%, 정밀평가필요 7.5%, 지속관리필요 1.3%순으로 조사됐다.

2023년 문진 결과 흡연율은 전체 18.6%로 전년 대비 0.7%p 감소했다. 성별 흡연율은 남자가 32.4%로 전년 대비 1.6%p 감소했고, 여자는 3.9%로 전년과 동일했다.

연령대별 전체 흡연율은 40대 24.1%, 30대와 20대 이하 20.5% 순으로, 남자는 40대가 39.7%, 여자는 20대이하가 7.8%로 가장 높았다.

2023년 대사증후군 위험요인을 1개 이상 보유한 수검자는 69.2%이며 수검인원의 22.6%가 대사증후군이며, 남자는 25.3%, 여자는 19.7%이다.

대사증후군 위험요인이 1~2개인 주의군은 46.6%이며, 남자는 52.7%, 여자는 40.1%다.

대사증후군 위험요인은 ▲복부비만 ▲높은 혈압 ▲높은 혈당 ▲높은 중성지방혈증 ▲낮은 HDL 콜레스테롤혈증이며, 위험요인은 3개 이상 보유할 경우 대사증후군이다.

2023년 대사증후군 위험요인 진단기준별로는 높은혈압 45.1%, 높은혈당 40.1%, 복부비만 25.5%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2023 건강검진 통계연보'는 31일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서 열람이 가능하며,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시스템 KOSIS에도 자료를 등록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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