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승규 여의도성모병원장 "용기와 도전으로 새 도약"

[2025년 신년사]

조후현 기자 (joecho@medipana.com)2025-01-02 10:03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여의도성모병원이 새해 '용기와 도전이 이끄는 성장'이라는 경영방침 아래 도약에 나선다.

윤승규<사진> 여의도성모병원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 병원장은 "2025년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용기와 도전이 이끄는 성장'이라는 경영 방침 아래 더 큰 비전을 실현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새해에는 아래의 목표를 중심으로 병원의 도약을 함께 이루고자 한다"고 말했다.

윤 병원장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 마련 ▲경영 효율화와 생산성 향상 ▲병원 전 영역 영성구현 실현 ▲함께 성장하는 조직문화 구축 등 네 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그는 "우리 병원은 지금껏 수많은 도전과 난관을 이겨내며 성장해왔다"며 "2025년은 더욱 큰 용기와 도전적인 활동으로 새로운 성과를 창출해 더 큰 신뢰와 사랑을 받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힘을 합쳐 나아가자"고 말했다.

다음은 윤승규 여의도성모병원장 신년사 전문이다.

용기와 도전이 이끄는 성장

존경하는 여의도성모병원 교직원 여러분.
희망과 설렘으로 가득한 202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아 여러분과 가정에 주님의 은총과 사랑이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2024년은 우리 병원이 내외부의 도전 속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룩한 한 해였습니다. 림프종센터는 CAR-T 치료를 본격적으로 활성화하며 혈액암 치료 수준을 한 단계 올렸습니다. 로봇수술 실적의 지속적 증가와 안과병원의 신 의료기술 개발은 전문 진료 역량을 강화했으며, 뇌건강센터는 경증 환자 입원을 시작으로 새로운 진료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또한, 겨자씨키움센터 데모데이 2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루며 혁신 기반의 미래 성장 동력을 다졌습니다.

특히 병상 조정과 부서 통합 배치를 통해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높였으며, 우리병원의 환자 중심 진료 철학이 4차 환자경험평가 1등급 획득이라는 결과로 이어진 것은 교직원 여러분 모두가 함께 이룬 값진 성과입니다. 무엇보다 노사 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임금단체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될 수 있었던 것은 양보와 배려, 그리고 우리병원 미래에 대한 진지한 공감대 형성 덕분이었습니다. 

교직원 여러분의 헌신과 열정, 그리고 희생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2025년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용기와 도전이 이끄는 성장'이라는 경영 방침 아래 더 큰 비전을 실현하는 해가 될 것입니다. 새해에는 아래의 목표들을 중심으로 병원의 도약을 함께 이루고자 합니다.

첫째,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2025년 상반기에는 최신 방사선 암 치료기를 도입하고, 로봇수술기와 안과 수술 현미경을 추가로 도입해 최첨단 의료기술을 확대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진료 영역을 개척하고 환자 치료의 질을 높이며 병원의 경쟁력을 강화하겠습니다.

둘째, 경영 효율화와 생산성 향상입니다.
병상 축소에 따른 인력 효율화와 생산성 제고 방안을 구체적으로 실행하겠습니다. 또한, 인센티브 체계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개선을 활성화해 교직원 모두가 동기 부여를 느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전문 진료 지원 간호사의 인적 자원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병원의 중장기 발전 계획을 수립해 미래를 준비하겠습니다.

셋째, 병원의 모든 영역에서 영성구현을 실현하겠습니다.
영성센터 운영 활성화로 교직원 모두가 가톨릭 정신을 공감하고 실천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구축하겠습니다. 또한, 사회공헌활동을 확장하고 영성 기반 ESG 활동을 지속하여 우리 병원이 영성과 전문성을 겸비한 의료기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넷째, 함께 성장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겠습니다.
병원의 발전은 교직원 여러분의 열정과 헌신에서 비롯됩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서로를 존중하고 협력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갑시다.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변화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병원을 함께 만들어가길 바랍니다.

사랑하는 교직원 여러분.
우리 병원은 지금껏 수많은 도전과 난관을 이겨내며 성장해왔습니다. 2025년은 더욱 큰 용기와 도전적인 활동으로써 새로운 성과를 창출하여 더 큰 신뢰와 사랑을 받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우리 함께 힘을 합쳐 나아갑시다. 

감사합니다.

2025년 1월 1일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장
윤 승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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