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제약, 지난해 영업이익 흑자 전환 달성

"올해 장기지속형 주사제 개발 및 향남공장 신축에 집중"

장봄이 기자 (bom2@medipana.com)2025-02-12 09:36

HLB제약이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며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HLB제약은 공시를 통해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도에 비해 대폭 증가한 14억7400만원으로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액 또한 1370억8200만원으로 매년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사업 부문별 손익 구조 개선과 비용 및 원가 절감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HLB제약은 2023년부터 타사에 위탁 생산을 맡겨 온 전문의약품에 대해 대대적인 자체 생산 전환 프로젝트를 진행, 지난해 본격적으로 자사 생산에 들어갔다. 그 결과 전문의약품 제조 원가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었다. 또 건강기능식품 부문의 경우 그간 시장 내 인지도 제고를 위해 진행해 왔던 대규모 마케팅을 전략적으로 최적화함으로써 비용 절감을 이뤄냈다.

이와 함께 각 부문의 성장세도 매출 증가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HLB제약의 '세파클러캡슐'은 지난해 4분기부터 세파클러 원외처방 매출 1위를 기록하며 시장 내 입지를 다지고 있다. 아울러 건강기능식품 부문에서는 '그린 프로폴리스'를 비롯, 다양한 종합 건강케어 제품을 새롭게 출시하면서 시장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박재형 HLB제약 대표는 "올해는 지금까지 다져 온 매출을 기반으로 회사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장기지속형 주사제 개발과 향남 공장 신축 등을 추진, 중견 제약사에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되는 계기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