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국가통합 바이오빅데이터 구축사업 선정

연구책임자 중증질환 기승정 교수·일반참여 김준태 교수
5년간 중증질환자 및 일반시민 3.2만명 모집 등록 목표

조후현 기자 (joecho@medipana.com)2025-02-21 09:16

전남대학교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국가통합 바이오빅데이터 구축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가통합 바이오빅데이터 구축사업은 국민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를 구축하기 위한 국가 주도 연구개발 사업이다.

참여자로부터 혈액, 소변, 조직 등의 검체와 임상정보, 의무기록, 공공기관 보유 데이터, 개인생성건강정보, 유전체 및 그 외 오믹스 데이터 등의 개인정보를 수집해 인체유래물은행(데이터뱅크, 바이오뱅크)에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를 구축한다.

구축된 인프라는 향후 질병의 예방, 진단 및 치료법 개발, 정밀의료 실현, 국민보건 향상, 바이오산업 혁신을 위한 다양한 연구에 활용될 예정이다. 

전남대병원은 중증질환자 1만2284명과 일반 국민참여자 1만9789명 모집을 위한 기관으로 선정돼 오는 2028년까지 약 5년간 35억원을 지원받으며 참여자들에게 사업 참여에 대한 동의 후, 임상정보 및 검체를 수집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전남대병원은 중증질환 모집 연구책임자인 진단검사의학과 기승정 교수와 일반국민참여자 모집 연구책임자인 신경과 김준태 교수를 중심으로 연구진을 구성했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전북대학교병원 등 호남권 주요 의료기관과 협력해 대상자 모집을 진행한다. 

정신 전남대병원장은 "이번 바이오빅데이터 모집사업으로 의료의 각 분야에서 획기적인 진전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글로벌 의료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우리나라 의료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대상자는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단 홈페이지(www.biobigdata.kr)'를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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