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반려견 해충기피제 '와프와프' 약국 출시

WHO 분류 기준 '최저 독성'…안전한 성분 'IR3535' 채택

문근영 기자 (mgy@medipana.com)2025-03-06 10:35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지난해 출시한 반려견용 해충기피제 '와프와프(WAFWAF)'의 유통 채널을 약국 시장까지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회사 자료에 따르면, 와프와프는 반려동물 몸에 뿌려 모기와 진드기 등 접근을 막는 스프레이 타입 해충기피제로, 안전성이 높은 'IR3535(에틸부틸아세틸아미노프로피오네이트)'를 유효성분으로 채택했다.

IR3535는 독일 머크가 개발한 해충 접근 차단 물질로, 세계보건기구(WHO)의 독성 분류상 가장 낮은 등급(Class U)으로 구분됐으며, 미국 환경청에도 천연 유래 기피제 성분으로 등록됐다.

일동제약은 와프와프가 해충 기피 효력 및 안전성과 관련한 임상 테스트를 거쳐 농림축산검역본부 허가를 취득한 동물용의약외품이라고 강조했다.

회사에 따르면, 호서대학교 바이오의과학연구센터에 의뢰한 연구 결과 와프와프 도포 시 모기 96.0%, 진드기 97.6%의 기피율을 보였으며, 1회 사용으로 4시간까지 기피 효력이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피부자극 관련 증상 ▲재채기 ▲눈물 ▲콧물 등 14가지 유해 증상을 비롯해 호흡 독성과 관련한 안전성 테스트를 거친 결과 '이상 없음'을 확인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IR3535는 미국과 유럽 등 전 세계에서 인체용 해충기피제는 물론, 유아용 로션, 반려동물 샴푸 등에 널리 사용되는 안전한 성분"이라며 "와프와프의 경우 반려견의 털과 피부에 직접 분사가 가능하고 끈적임 없이 산뜻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과 애착이 커지는 추세에 발맞춰 제품 속성과 소비자 접근성 등을 고려해 약국으로도 유통 채널을 넓혔다"며 "효과와 안전성 등 차별점을 앞세워 관련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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