짚신나물 속 성분이 노화세포 제거

항산화물질 '아그리몰' 섭취로 체내 노화세포 감소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5-03-10 09:03

판클, 기능성식품 등으로 개발 계획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신체기능을 저하시키는 노화촉진물질을 분비하는 노화세포를 제거하는 물질이 밝혀졌다.

일본 판클(FANCL)은 인체에 부담이 적은 노화세포 측정방법을 확립했으며, 장미과 짚신나물에 포함된 항산화물질인 '아그리몰'을 섭취하면 체내 노화세포가 감소하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회사측은 40~60세 미만 일본인 남녀 110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실시하고 짚신나물 유래 아그리몰을 포함한 건강보조제를 복용한 남성그룹에서 노화세포가 감소한 것으로 확인했다.

노화세포는 세포분열이 정지하고 복구와 같은 원래 기능을 잃은 세포로, 노화촉진물질을 분비한다. 노화의 원인 중 하나로 알려지며 쥐 실험에서는 노화세포를 제거한 쥐가 노화세포를 이식한 쥐에 비해 활발하게 움직이고 신장의 기능도 양호했다.

지금까지는 인체의 노화세포 양을 측정하기 어려웠지만, 판클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 등을 공격하는 킬러세포에 포함된 노화세포를 비교하는 방법으로 채혈만으로 노화의 진행정도를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을 확립했다.

짚신나물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중국 등 아시아에 분포해 있는 식물로, 판클은 앞으로 기능성식품 등으로 개발해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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