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2형 황반부 모세혈관 확장증 치료제 FDA 승인

뉴로테크 '엔셀토' CNTF 지속 전달 캡슐화 세포치료제 기술 적용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5-03-10 10:22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최초의 2형 황반부 모세혈관 확장증 치료제가 미국 FDA의 승인을 취득했다.

미국 뉴로테크 파마슈티컬스(Neurotech Pharmaceuticals)는 6일 FDA가 '엔셀토'(Encelto, revakinagene taroretcel)를 성인에서 나타나는 희귀 망막혈관질환인 2형 황반부 모세혈관 확장증 치료에 사용하도록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2형 황반부 모세혈관 확장증은 신경퇴행성 질환의 일종으로, 시력손상으로 환자의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엔셀토는 유리체 안에 이식하면 망막 부위에 섬모신경영양인자(CNTF)를 지속적으로 전달하는 캡슐화 세포치료제 기술이 적용된 치료제로, 재조합 인간 CNTF를 생산하도록 유전자조작된 망막색소 상피세포가 들어 있는 캡슐이 망막 주변을 돌면서 치료효과를 발휘한다.

이번 승인을 뒷받침한 2건의 3상 임상시험에서는 엔셀토를 이식한 그룹은 24개월 동안 황반 광수용체의 손실을 눈에 띄게 둔화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엔셀토는 오는 6월 중에 미국에서 출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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