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브비 '엘라히어', 난소암 환자 장기 유효성 입증

백금저항성 난소암 환자군서 사망위험 32% 감소

최성훈 기자 (csh@medipana.com)2025-03-17 15:57

애브비 난소암 신약 '엘라히어(미르베툭시맙)'가 엽산 수용체 알파(FRα) 양성인 백금저항성 난소암(PROC) 환자 치료에서 임상적 유효성을 입증했다. 

17일 애브비에 따르면 엘라히어는 엽산 수용체 알파(FRα) 양성인 백금저항성 난소암(PROC) 환자를 대상으로 미르베툭시맙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확증 3상 MIRASOL 연구의 최종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중앙값 30.5개월의 추적 관찰 기간 동안 미르베툭시맙 치료군은 무진행 생존기간(PFS) 및 전체 생존 기간(OS)에서 연구자 선택 항암화학요법과 비교해 지속적으로 유의미한 개선을 보였다. 

연구 결과 무진행 생존 기간 중앙값은 미르베툭시맙이 5.59개월을 보인 반면, 항암화학요법군은 3.98개월을 나타냈다. 종양 진행이나 사망 위험이 37% 감소한 셈이다.

전체 생존 기간에서도 미르베툭시맙이 항암화학요법 대비 우월성과 임상적으로 의미있는 결과를 나타냈다.

미르베툭시맙 투약군의 OS중앙값은 16.85개월인 반면, 항암화학요법군의 OS 중앙값은  13.34 개월을 기록했다. 

난소암 환자는 종종 말기 상태에서 발견되며, 일반적으로 첫 치료는 백금기반 화학요법이 사용되는데, 이 치료법에 저항성이 생기게 되면, 미르베툭시맙과 같은 다른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애브비 종양학 메디컬부 부회장 스베틀라나 코비나(Svetlana Kobina) 의학박사는 "난소암은 매우 심각한 질환으로, 암세포가 항암 치료에 반응하지 않으면 환자는 질환여정에서 희망을 잃게 될 수 있다. 오늘 발표된 데이터는 치료옵션이 제한된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치료법으로서 미르베툭시맙이 가지는 중요성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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