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과계 병원 응급복부수술 지원 시범사업’ 추진된다

27일 '2025년 제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서 논의

이정수 기자 (leejs@medipana.com)2025-03-27 16:45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지역 내 외과병원의 응급 복부 수술 역량 강화 및 협력체계 구축 지원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보건복지부는 27일 오후 '2025년 제6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외과계 병원 응급복부수술 지원 시범사업'을 논의했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시범사업을 통해 24시간 응급 복부 수술이 가능한 역량을 갖춘 지역병원(상급종합병원 제외)을 대상으로 응급 복부수술에 대한 가산 및 지역지원금 등을 지원한다.

‘24시간 응급 복부수술 역량’은 충수절제술, 장폐색증수술 등 복부수술(62개)을 연간 50건 이상 시행하고 상근 외과 전문의 2인을 포함 외과 전문의 3인 이상이어야 한다.

시범사업 참여 시 응급복부수술(62개)을 시행한 경우 수술 및 관련 마취료를 100% 가산하고 응급수술 기능 유지를 위해 지역응급의료센터 등에 지원 중인 가산 수준을 고려해 비상진료 종료 시까지 한시적으로 100% 추가 가산한다.

비상진료 가산은 비상진료기간 종료 시까지 지속되며, 응급의료 가산과 중복 산정되진 않는다.

응급수술 인프라 및 의료이용 현황, 인구구조 등을 종합해 인프라 부족 지역은 수술 가산뿐만 아니라 지역지원금을 기관별로 최대 3억원까지 차등 지급한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지역병원들의 응급 수술에 필요한 역량을 강화하고 제반 인프라를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해 지역 내 응급수술 공백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응급 복부수술을 시작으로 꼭 필요한 수술이 적시에 지역 내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필수의료 역량강화를 지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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