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수합병 덕 본 사노피코리아…매출 전년比 18.1%↑

작년 매출 5926억원…영업익도 35.1% 증가 
작년 4월 사노피 파스퇴르 흡수협병 따른 외형 성장 
영업 현금흐름도 적자서 221억 흑자 전환

최성훈 기자 (csh@medipana.com)2025-04-03 11:22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이하 사노피 코리아)가 지난해 사노피 파스퇴로와 흡수합병으로 매출에서 외형 성장을 일궈냈다. 

3일 사노피 코리아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사노피 코리아 2024년 매출은 5926억원으로 전년(5018억원)대비 약 18.1%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크게 증가했다. 사노피 코리아 2024년 영업이익은 250억원으로 전년(185억원)대비 약 35.1% 증가했다. 

가장 큰 이유로는 사노피 파스퇴로와 합병을 꼽을 수 있다.

사노피 코리아는 제약사업부 및 컨슈머헬스케어 사업을 담당하는 사노피-아벤티스, 백신사업을 맡는 사노피 파스퇴르, 희귀질환 사업부인 사노피 젠자임 등 4개 사업부가 개별 명칭과 브랜드를 사용해왔다.

그러다 사노피 코리아는 작년 2월 사노피 파스퇴르를 피합병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하며, 2024년 4월 1일 사노피 파스퇴르를 흡수합병했다. 사노피 파스퇴르는 2023년 매출로 983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사노피 코리아의 자본금도 기존 약 37억2000만원에서 2024년 12월 31일(당기말) 기준 약 42억8000만원으로 늘었다.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도 개선됐다.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기업이 핵심 영업활동에서 발생시키는 현금의 유입과 유출을 가리킨다. 

기업 영업활동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활용된다. 

실제 사노피 코리아는 지난해 합병으로 인한 현금 95억원이 유입되면서 165억원 적자를 보던 2023년 영업활동 현금흐름에서 지난해 221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이 과정에서 보유 현금도 2023년말 약 16억원에서 지난해 말 47억원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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