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테바, 아조비 활용 '두통 아카데미' 성료

편두통 예방 약제 관련 최신 지견 활발 논의

최성훈 기자 (csh@medipana.com)2025-04-15 16:11

한독테바는 편두통 예방 치료제 '아조비(프레마네주맙)'의 국내 출시 3주년을 기념해 국내 의료진을 대상으로 편두통 예방 치료의 중요성을 조명하고 편두통 치료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기 위한 '두통 아카데미'를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아조비는 칼시토닌 유전자 관련 펩타이드(calcitonin gene-related peptide, CGRP) 리간드에 결합해 수용체와의 결합을 차단하는 단일클론 항체 약물이다. 

국내 편두통에 대해 허가받은 약물 중 유일하게 분기별 투여가 가능해 1년에 단 4일만 사용해도 되는 항-CGRP 치료제이다. 

로딩도즈 없이 월 1회 225mg 또는 3개월 간격으로 1회 675mg(225mg을 3회 연속)을 피하 주사하며, 환자가 자가 투여할 수 있다.

이번 두통 아카데미는 3일 보코서울 강남에서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열렸다. 

국내 신경과 전문의 등 편두통 관련 의료진 약 30여명이 심포지엄 현장을 찾았으며, 온라인으로 약 1300명 넘게 참석해 진행됐다. 

대한두통학회 회장인 신촌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주민경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동 학회 부회장, 연구이사를 각각 맡고 있는 강북삼성병원 신경과 문희수 교수, 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 이미지 교수가 강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문 교수는 다른 항-CGRP 단일클론항체 제제에서 아조비 등 다른 약제로 전환한 환자들을 후향 분석해 긍정적인 예후가 확인된 실제 임상 근거 연구 결과들을 설명하면서 "특정 항-CGRP 단일클론항체 제제에서 효과가 없거나 내약성이 떨어지는 경우, 다른 약제로의 전환이 하나의 현실적인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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