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약사 맞대결 고양시약 선거, 김은진 후보 '당선'

유효표 292표 중 161표 획득… 총회의장 함삼균, 감사 최일혁·이영란

이호영 기자 (lh***@medi****.com)2016-01-14 01:12

여약사 후보 간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고양시약사회장 선거에서 김은진 후보가 당선됐다.
 
고양시약사회는 13일 천년부페웨딩홀에서 '제50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투표를 진행했다.
 
 
 
이날 경선에서는 기호 1번 신향순 후보와 기호 2번 김은진 후보가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선거에서 총 293표 중 무효표 1표를 제외한 유효표는 292명. 이중 기호 2번 김은진 후보는 161표를 얻으며 131표에 그친 신향순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의 기쁨을 맛봤다.
 
신임 김은진 회장은 "그동안 신향순 후보와 함께 아름다운 레이스를 펼치며 치열하게 고민하는 시간을 거쳤다"며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고양시약사회장으로서 더 많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부드럽지만 필요할 땐 단호하게 행동하고 발로 뛰며 소통하는 회장이 되겠다"며 "친화력과 화합력으로 하나되는 고양시약사회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앞서 김 회장은 선거운동 기간 ▲회원권익위원회 신설 ▲상시 교육 시스템 구축 ▲신규회원·비개국회원 복지증진으로 소속감 극대화 ▲의약품안전사용교육 확대 ▲홈페이지 신규개발 등의 공약을 약속한 바 있다.
 
회장 선거에 이어 총회의장에는 함삼균 경기도약사회장이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부의장에는 박선영, 박용식 약사가 선임됐다.
 
감사는 투표 끝에 최일혁 현 회장과 이영란 부회장이 선임됐고 부회장, 이사 선임은 신임 회장에게 위임하기로 했다.
 
3년간 시약사회를 이끌었던 최일혁 회장은 "3년동안 회원들 덕분에 무사히 임기를 마칠 수 있어 감사드린다"며 "24대 집행부에게도 고양시가 전국 1등 분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회원들에게 절을 올렸다.
 
시약사회는 이날 회비 동결 내용을 담은 1억8,000만원의 예산안과 사업계획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함삼균 경기도약사회장을 비롯해 최성 고양시장, 새누리당 김태원 의원, 이운룡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현미 의원, 유은혜 의원, 정의당 심상정 의원 등이 참석했다.
 
 
정기총회 수상자 명단
 
▲ 경기도약사회장 표창 : 변진극·정정선
▲ 고양시약사회장 표창 : 주선주·김철호·엄보영·홍진선
▲ 고양시약사회장 감사패 : 김지형(블루캅)·이봉구(세무법인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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