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에 노인성질환 경험 많은 전문의 필요"

성일종 의원 지적..공단 기준점 마련 약속

서민지 기자 (mjseo@medipana.com)2016-10-04 14:51


[메디파나뉴스 = 서민지 기자] 요양병원에 근무하는 의사는 치매 등 만성질환이나 노인질환에 대한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성일종 의원 4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지적하면서, 국가적인 요양병원 관리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 의원은 "노인인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노인들의 치료를 위한 요양병원도 증가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요양병원에 노인성 질환에 대한 오랜 경험이 있는 전문의가 배치되는지는 알 수 없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준이나 제도가 없어 치과나 안과 의사 등 관련성 없는 의사들이 배치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고령화시대에 맞춰 요양병원의 노인성질환에 대한 전문화와 이에 대한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노인성질환 관련 전문의 기준은 마련하되 현재 존재하는 의사수기준은 변경하는 것이 맞다는 주장도 내놨다 .

성 의원은 "현재 요양병원에 25명당 의사 1명이 있도록 했는데, 이를 30~40명 정도로 늘려서 요양병원에 투입되는 국가재정을 아껴야 한다"며 "노인성 질환 전문의 배치와 배치 수 감소 등 관련 기준에 대해 공단이 전향적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성상철 이사장도 인정하면서, 오는 14일까지 검토를 마친 후 종합감사에서 발표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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