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진흥원, 2023년도'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 공고

이정수 기자 (leejs@medipana.com)2023-05-12 09:52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 2023년도 신규 학부과정 사업운영기관 및 전일제 박사학위과정생을 선발하기 위해 지난달 28일부터 지원사업을 공고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은 '학부과정 지원', '전공의 연구지원 및 의사과학자 양성 인프라 구축 지원', '전일제 박사학위과정 지원' 사업으로 전주기적 체계를 갖춰 추진되고 있다.

현재 2개 의과대학이 참여 중에 있는 '융합형 의과학자 학부과정 지원 사업'은 융합 교육·연구 기반 마련을 통해 의과학자 양성을 위한 생태계 조성 및 중장기 바이오헬스 인재 수요 대응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우선 올해 신규 1개 기관을 추가 선발해 2025년까지 지원하게 된다.

서류 접수마감은 내달 8일까지다. 국고보조금 연간 3억5,000만원(기관부담금 자율 매칭)이 지원되며, 최대 2년 6개월간 1단계 사업 수행을 지원한다.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의 세부 사업 중 '전일제 박사학위과정 지원'은 2023년 4월 기준 10개 의과대학 및 2개 과학기술원 소속의 전일제 박사과정생 83명이 참여 중에 있다. 수료자를 포함하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누적 100명 이상의 전일제 박사학위과정생을 양성해왔다.

전일제 박사학위과정 지원 사업은 의사의 기초의학, 공학, 이학 등 분야의 융·복합 연구기법을 배우고 연구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소 2년에서 최대 4년간 지원하며, 매년 신규 30명~35명 내외의 지원자를 선발해오고 있다.

해당 사업 서류 접수마감은 내달 29일까지다. 지원규모는 국고보조금 연간 5,000만원(기관부담금 2,500만원)이다.

지원사업에 관심있는 의과대학 및 전일제 박사학위과정생은 진흥원 홈페이지 알림마당의 사업공고에서 자세한 지원 내용을 확인하면 된다.

진흥원 보건산업혁신기획단 한동우 단장은 "임상 현장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미충족 의료수요를 해소할 수 있는 의사과학자를 양성하기 위한 제도적, 정책적 지원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바이오-메디컬 산업의 혁신 성장 및 미충족 의료수요 대응을 위해 미국 NIH의 의사과학자 양성 정책처럼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적으로 의사과학자가 배출되고 융합 연구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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