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씨아이에스, 모기업 타이거메드와 바이오 USA 동반 참가

신약개발 투자·M&A·연구개발 협업 등 집중 방침…"가능하다면 계약 체결까지 염두해"

김창원 기자 (kimcw@medipana.com)2023-06-05 13:45


글로벌 임상시험 수탁기관(CRO) 드림씨아이에스가 오는 8일까지 열리는 '2023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에 모기업인 타이거메드와 동반 참가한다.

모기업인 타이거메드는 이미 세계 각국에 임상시험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드림씨아이에스는 이러한 타이거메드와 함께 한층 더 강화된 글로벌 파트너십을 형성하기 위해 신약개발에 대한 투자, 인수합병(M&A), 연구개발 협업 등에 집중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드림씨아이에스 유정희 대표이사는 "글로벌 행사인 이번 바이오 USA 참가를 통해 해외 및 국내 소재의 신약개발기업 뿐만 아니라 위탁개발생산(CDMO), 인공지능(AI) 등 신약개발에 필요한 모든 기업을 대상으로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이라면서 "협약은 물론 가능하다면 계약 체결까지 염두하고 있다"고 전했다.

모기업인 타이거메드 역시 드림씨아이에스의 행보를 전폭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타이거메드 관계자는 "블록버스터 신약개발, 개발기간 단축을 위한 글로벌 협력은 미래 제약바이오 분야에 반드시 필요한 필수조건"이라며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과감한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바이오 USA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90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 등록을 마쳤으며, 국내에서도 5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 열리는 글로벌 행사인 만큼 다양하고 많은 이벤트가 마련된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드림씨아이에스는 국내 최고 수준의 임상시험 수탁기관(CRO)으로, 최근 수 년 동안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의약품, 의료기기 인허가 컨설팅 전문 기업인 메디팁을 가족기업으로 편입시켜 외형을 확장시켰고, 동시에 다수의 국내 및 해외 임상 전문가를 영입해 글로벌 임상 및 해외 진출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미국과 유럽, 중국 등 글로벌 임상시험을 잇따라 수주하며 글로벌 사업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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