쿄와기린, 英 오차드 최대 707억엔 인수

라이소좀병 유전자치료제품 '리브멜디' 획득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3-10-06 09:44

[메디파나뉴스 = 이정희 기자] 일본 쿄와기린은 5일 유전자치료분야에 강한 영국 오차드 테라퓨틱스(Orchard Therapeutics)를 최대 707억 엔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쿄와기린은 2024년 3월까지 발행주식의 100%를 취득하고 자회사화한다고 밝혔다.

주식의 취득금액은 약 573억 엔일 전망이지만, 치료제 후보물질의 개발 등 진전에 따라 최대 약 707억 엔에 이를 가능성도 있다. 쿄와기린으로서는 사상 최대규모의 인수로 평가받고 있다.

오차드는 환자의 조혈모세포를 채취해 유전자를 조작하고 다시 투여하는 유전자치료법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난치성 질환인 라이소좀병에 대한 유전자치료법 '리브멜디'(Libmeldy)가 유럽에서 판매 중이며, 미국에서도 지난 8월 승인을 신청하고 우선심사 대상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쿄와기린은 이번 인수를 통해 리브멜디의 판권 외에 치료후보물질과 기술 등을 전면 획득할 수 있게 됐다.

이런 기사
어때요?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