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리파이, IAEA서 의료방사선 저감 AI 기술 선보인다

김종효 대표 "의료방사선 문제 해결하는 솔루션 소개할 것"

최성훈 기자 (csh@medipana.com)2024-05-17 16:27

클라리파이(대표 김종효)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초청으로 오는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 본부에서 열리는 '국제 하이브리드 이미징 컨퍼런스(IPET 2024)'에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IAEA는 전 세계에서 유일한 방사선 안전 국제기구로 방사선 안전 전문가들이 모여 방사선 안전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위해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는 2020년에 이어 4년만에 열리는 행사로 IAEA 회원국(MS) 및 초청받은 국제 및 전문 기관에서 약 500명의 참가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클라리파이는 CT 선량저감과 잡음제거를 동시에 달성하는 자사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글로벌 기업인 지멘스와 계약을 맺고 클라리파이의 ClariCT.AI 제품을 지멘스 플랫폼인 싱고비아에 탑재한 바 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 뉴앙스, 바이엘 칼란틱스, 테라리콘 등 여러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과 협업 계약을 맺고, 최근에는 유럽과 중동 주요 의료기관으로 자사 솔루션을 보급하고 있다. 

클라리파이 관계자는 "그간 클라리파이가 CT 촬영의 방사선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AI 제품을 최초로 개발해 상용화 보급하는 등 의료 방사선의 안전성 향상과 환자 진단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결과가 IAEA로부터 인정받아 이번에 컨퍼런스에 초청받게 됐다"고 밝혔다.

클라리파이 김종효 대표도 "이번 IAEA의 컨퍼런스 초청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UN 주요 회원국에게 한국 AI 기술이 국제적으로 미해결 과제인 의료방사선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 솔루션을 세계에 보급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IAEA는 전 세계적으로 의료방사선 피폭이 점증함에 따라 의료방사선의 안전성 향상을 위한 공동 성명서와 행동 촉구문을 지속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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