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제20회 보령의사수필문학상' 시상식 개최…9편 수상

인천병무지청 신달식 의사, '표적 항암제와 사랑의 역사'로 대상 받아
보령의사수필문학상, 20년간 '인술의 참뜻' 알리는 데 기여

문근영 기자 (mgy@medipana.com)2024-12-04 09:41

(사진 왼쪽부터) 이상규 한국수필문학진흥회장, 신달식 의사, 장두현 보령 대표이사
보령은 지난 3일 본사에서 '제20회 보령의사수필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공모를 진행했으며, 접수된 공모작에 대해 한국수필문학진흥회 심사를 거쳐 대상 1편, 금상 1편, 은상 2편, 동상 5편 등 총 9편을 선정했다. 

보령 자료에 따르면, 대상을 받은 인천병무지청 신달식 의사의 '표적 항암제와 사랑의 역사'는 필자가 환자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깨달은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담아낸 작품이다. 

이 회사는 해당 작품이 과학 연구 결과와 문학적 고찰을 대비하고 연결해 오랜 시간이 지나도 사랑의 마음은 이어져 흐른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내과, 외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다양한 진료 분야의 의사들이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보령은 생생한 표현으로 인턴의 성장기를 그려낸 임야비 의사의 '전이(轉移)'가 금상을 수상했다고 부연했다.

이어 환자에 대한 따뜻한 애정을 보여준 두 작품인 ▲부재(不在)의 빛(인하대병원 송준호) ▲거리두기(울산대학교 강릉아산병원 안희준)가 은상을 수상했다고 덧붙였다.

동상은 ▲저는 항상 여기에 있으니까요(도담정신건강의학과의원 임미정) ▲그렇게 청년이 의사가 된다(더숨내과의원 강상록) ▲거즈 아홉 장(대전을지대학교병원 문윤수) ▲빚진 자의 마음으로(삼성이영준비뇨기과의원 이영준) ▲다시 새해 첫날(우리내과의원 주영만) 등이다.

이날 시상식에선 지난 20년간 보령의사수필문학상이 수필을 통해 인술의 가치를 사회에 알릴 수 있도록 좋은 작품을 선정하고 수필문학 발전을 위해 공헌한 한국수필문학진흥회에 감사패가 전달되기도 했다.

보령 장두현 대표이사는 "보령의사수필문학상이 20년 동안 이어져 올 수 있던 원동력은 무엇보다 환자들을 생각하는 간절함과, 어질고 따뜻한 마음이 담긴 의사 수필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시상식을 또 한 번의 시작으로 생각하고, 의사 선생님들의 깊은 마음이 담긴 작품들을 통해 인술과 생명 존중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령의사수필문학상'은 의사들이 직접 쓴 수필을 통해 생명 존중과 사랑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자, 보령에서 2005년 처음 제정한 상이다. 

보령의사수필문학상은 의사의 따뜻한 글이 '또 하나의 인술'이라는 믿음으로 문화사업 창달에 기여하며, 의료인 수필 등단 무대로 역할하고 지난 20년간 169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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