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다, 케로스 암환자 빈혈치료물질 도입

'엘리터셉트' 中 제외 전세계 개발 및 제품화 권리 획득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4-12-05 08:05

골수이형성증후군과 골수섬유증 2상 임상 중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다케다약품은 4일 미국 케로스 테라퓨틱스(Keros Therapeutics)로부터 암환자의 빈혈을 치료하는 의약품후보인 '엘리터셉트'(elritercept)의 개발 및 제품화 권리를 취득했다고 발표했다. 

이 계약에 따라 다케다는 케로스에 일시금 2억달러를 지불하고 개발 진전에 따라 11억달러 이상을 지불할 가능성이 있다.

권리를 취득한 지역은 중국과 홍콩, 마카오를 제외한 전세계이다. 엘리터셉트는 혈액암의 일종인 골수이형성증후군 등에 수반해 일어나는 빈혈을 치료하는 의약품 후보물질로, 미국 FDA로부터 우선적으로 심사를 받을 수 있는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됐다. 현재 골수이형성증후군과 골수섬유증 2개 질환용으로 2상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다케다는 이번 엘리터셉트의 라이선스 획득으로 다케다의 암분야 개발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할 수 있으며, 향후 성장동력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골수이형성증후군과 골수섬유증은 혈액세포의 생산이 충분치 않고 자주 중증 빈혈을 초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엘리터셉트는 빈혈 관련질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액티빈A과 B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며 초기 임상시험에서는 두 질환에서 모두 유망한 임상효과와 관리가능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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