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노바 이용한 확장된 혈액투석(HDx), 사망률 감소 확인"

박스터, 'HDx Eco' 심포지엄 개최

최성훈 기자 (csh@medipana.com)2024-12-12 14:02

박스터(대표 임광혁)는 최근 서울과 부산에서 확장된 혈액투석(Expanded hemodialysis, 이하 HDx) 에코(Eco) 심포지엄을 개최해 테라노바(Theranova)를 이용한 HDx의 임상적 유용성과 가치를 공유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강남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 박형천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최적의 혈액투석 치료 방안에 대한 의견과 HDx의 최신 연구 결과가 공유됐다.

이날 경북대병원 신장내과 조장희 교수는 '테라노바를 이용한 HDx가 신규 혈액투석 환자의 잔여 신기능 보존에 미치는 효과'를 주제로 발표했다.

조장희 교수팀은 "최근 국내에서 말기신장질환을 새로 진단받고 혈액투석을 진행한 환자 80명을 대상으로 테라노바와 HF(high-flux) 투석막(dialyzer)의 잔여 신기능 보존 효과를 비교한 THREAD 연구를 진행하고 APCN&KSN 2024와 Kidney Week 2024에서 초록을 발표했다"며 "연구에서는 12개월 간 혈액투석을 진행했을 때 HF 그룹 대비 테라노바 그룹에서 eGFR이 유의하게 적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중분자 요독물질의 제거는 투석의 초기 단계에서 신장 손상 감소와 관련이 있다. 테라노바 그룹에서는 이러한 중분자 요독물질 및 염증 마커의 감소 측면에서 더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결과적으로 국내 혈액투석 환자에서 잔여 신기능 보존과 중분자 요독물질 제거에 대한 테라노바의 임상적 이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박스터 임광혁 대표는 "테라노바를 이용한 확장된 혈액투석, HDx는 궁극적인 목표인 환자의 생명 유지와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임상적 가치가 점점 더해지고 있으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서 그 성과들을 공유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혈액투석 환자들에게 더 효과적이고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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