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승규 서울성모병원장 "전문의 중심병원 노력"

[2025년 신년사]

조후현 기자 (joecho@medipana.com)2024-12-31 11:39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윤승규<사진> 서울성모병원장이 새해 전문의 중심병원으로 자리 잡기 위한 노력을 다짐했다.

윤승규 서울성모병원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 병원장은 "정책적 불확실성이 아직도 상당한 외부 환경을 감안하면, 올해는 의료계 전반이 변화와 혁신을 강하게 요구받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상급종합병원 구조개편 시범사업 참여에 따라 일반 병상의 감소와 함께 중증·희귀난치 질환 진료에 더욱 집중해야 하며, 현재의 전공의 공백에 대응하는 전문의 중심병원으로서 자리 잡기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외부 환경과 정책이 빠르게 변화하는 지금과 같은 환경에서는 무엇보다 내부적으로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외부의 충격을 줄이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 비록 내·외부적으로 많은 것을 요구받는 한 해가 되겠지만, '기대와 용기'에 이은 '도전과 성장'이라는 학교법인 경영방침처럼 이 과정이 우리 병원과 교직원 모두의 성장을 위한 소중한 기회라고 믿고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윤승규 서울성모병원장 신년사 전문이다.

2025년 서울성모병원장 신년사

존경하는 서울성모병원 교직원 여러분,

그 어느 해보다 급변했던 의료 환경 속에서도 우리 병원이 환자들을 돌보는 본연의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지난 한 해의 열정과 노고에 박수를 보냅니다.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의료질평가 10년 연속 최상위 등급을 획득하고, 환자경험평가 상급종합병원 수도권 1위를 기록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교직원 여러분들의 헌신과 환자에 대한 사랑 덕분이었다고 믿습니다.

그러나 정책적 불확실성이 아직도 상당한 외부 환경을 감안하면, 올해는 의료계 전반이 변화와 혁신을 강하게 요구받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상급종합병원 구조개편 시범사업 참여에 따라 일반 병상의 감소와 함께 중증·희귀난치 질환 진료에 더욱 집중해야 하며, 현재의 전공의 공백에 대응하는 전문의 중심병원으로서 자리 잡기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외부 환경과 정책이 빠르게 변화하는 지금과 같은 환경에서는 무엇보다 내부적으로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외부의 충격을 줄이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내·외부적으로 많은 것을 요구받는 한 해가 되겠지만, '기대와 용기'에 이은 '도전과 성장'이라는 학교법인 경영방침처럼 이 과정이 우리 병원과 교직원 모두의 성장을 위한 소중한 기회라고 믿고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교직원 여러분, 어떠한 어려움과 정책 변화가 있더라도 환자 곁을 지키며, 그들의 고통을 나누고 함께하는 우리의 사명은 변하지 않습니다. 전쟁과 수많은 정치적 격변 속에서도 환자 곁에서 생명을 지키는 역할에 늘 최선을 다해오셨던 우리의 선배 교직원들처럼, 새해에도 하나 된 마음으로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서울성모병원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합시다.

모든 교직원들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리며, 새해에도 주님의 축복이 여러분과 가정에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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