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켐비' 4주에 1회 투약 FDA 승인

 1년 6개월간 격주 투여 후 투여빈도 절반 축소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5-01-31 09:38

에자이-바이오젠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에자이와 바이오젠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레켐비'의 투여빈도를 절반으로 줄인 치료법이 미국 FDA로부터 승인을 취득했다.

양사는 지난 27일 FDA가 레카네맙에 대해  2주에 1회 총 18개월간 투약하는 치료를 마친 초기 알츠하이머 환자의 경우 4주에 1회 지속투여하는 치료법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환자나 가족의 통원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레켐비는 뇌 속에 쌓인 원인물질의 일종인 아밀로이드를 제거하며 2주에 1회 총 18개월간 투여함에 따라 증상의 진행을 27% 억제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단 치료를 중단하면 증상의 진행속도가 약물을 사용하지 않은 경우와 마찬가지로 되돌아가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속투여를 통해 치료효과를 유지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레켐비는 지난 2023년 미국에서 승인을 취득한 데 이어, 지난해 5월에는 우리나라에서도 승인을 취득하고 12월 정식 출시됐다.

한편 지난해 11월에는 레켐비의 투약 편의성을 높인 피하주사 제형에 대한 승인신청이 FDA에 접수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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