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섬 편두통 치료제 '심브라보' FDA 승인

1회 투여로 통증 경감…2시간 내 정상기능이 회복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5-01-31 09:50

[메디파나뉴스 = 이정희 기자] 미국 액섬 테라퓨틱스(Axsome Therapeutics)의 편두통 치료제 '심브라보'(SYMBRAVO, meloxicam+rizatriptan)가 FDA의 승인을 취득했다.

심브라보는 MoSEIC 기술을 적용한 '멜록시캄'과 '리자트립탄'을 배합한 약물로 편두통 발작의 근저에 있는 여러 경로를 표적으로 한다.

MoSEIC 기술을 적용한 멜록시캄은 신속한 흡수와 효과의 지속을 목적으로 설계됐으며 리자트립탄은 편두통에 관여하는 특정 수용체를 표적으로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조합은 편두통을 신속하고 지속적으로 완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심브라보는 지난 2022년 임상 또는 안전성 데이터가 아닌 화학 및 제조, 품질관리 문제로 FDA로부터 승인이 거부된 경위가 있다.

이번 승인을 뒷받침한 임상시험에서는 1회 투여로 신속하게 통증을 경감시키고 2시간 내 환자의 정상기능이 회복되며 그 효과는 최대 48시간 지속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임상시험에서는 심브라보가 다양한 강도와 다양한 단계의 편두통을 치료하는 효과가 실증됐다. MOMENTUM 시험에서는 77%의 환자가 24시간 내 다른 약물투여를 필요로 하지 않았으며, INTERCEPT 시험에서는 이 수치가 85%였다.

액섬은 심브라보가 약 4개월 후 미국에서 상업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새로운 치료선택지는 적어도 2040년까지 연장되는 강력한 특허자산에 의해 보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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